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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무대에서 이틀간 펼친 정상외교 데뷔전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취임한 지 12일 만에 이뤄진 첫 해외 방문으로, 이 대통령이 천명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 오른 자리였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외에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정상 및 이 대통령이 초청받았다. 이 대통령은 초청국 자격으로 총 9개국 정상과 유엔 수장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6.18 16:28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각)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일 공조 강화와 한일 간 협력 심화에 뜻을 모았다. 과거사 문제는 쟁점화하지 않고 “잘 관리하자”는 원론적 수준에서만 언급돼, ‘과거는 덮고 미래로 가자’는 기조가 읽힌다. 이날 오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약 3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양 정상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정학적 위기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미국과의 3각 협력을 지속·발전시켜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양국이 급변하는...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6.18 11:23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공병 병력과 군사건설 인력 등 6000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려할 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캘거리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사안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묻자 “정부 입장이 이미 나간 것으로 안다. 우리는 (북한의 파견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에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해외 노동자의 접수·고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러가 불법적인 협력을 지속하는 데 엄중한 우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연합뉴스2025.06.18 11:2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7일에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유럽연합(EU) 지도부와도 처음으로 만나는 등 정상 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내내스키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30분 동안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내걸고 나선 국제 정상외교 데뷔 무대에서 취임 14일 만에 일본 정상과 처음으로 마주 앉았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연합뉴스2025.06.18 11:2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하며 정상외교에 박차를 가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 회복과 국제사회 기여 의지를 강조하며, 구테흐스 총장은 9월 유엔 총회에서 한국 사례를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12·3 계엄 사태와 탄핵 등 민주주의 위기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유엔과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극복했다. 이제는 받은 도움을 돌려주는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한...
최동환 기자·연합뉴스2025.06.18 08:27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영부인으로서 첫 공개 일정에 나선 김 여사는 동포들의 애국심과 조국 사랑에 감사를 전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해외에 계신 동포들이 한국 소식을 저희보다 더 자세히 알고 계시고, 판단도 잘하셔서 놀랄 때가 많다”며 “멀리 떨어져 계셔도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은 저희보다 훨씬 간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 걱정 때문에 한동안 더...
최동환 기자 ·연합뉴스2025.06.18 08:21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14일 만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매우 이른 시기에 이뤄졌다. 양국 정상은 3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한일 관계 발전과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처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작은 차이를 넘어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통상과 안보 환경이 어려운 만큼 양국...
최동환 기자 ·연합뉴스2025.06.18 08:06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이며,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 대통령과의 회동 사실을 전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X에 이 대통령과 대화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대한민국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두 나라 국민 간 유대를 심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이로써 새 정부 출범 후 한-멕시코 간 고위급 소통이 공식화됐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
최동환 기자·연합뉴스2025.06.18 07:39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총리와 회담을 진행하며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14일 만에 이뤄진 첫 한일 정상회담으로, 역대 정부와 비교해도 새 정부 출범 후 매우 이른 시기에 성사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양 정상은 지난 9일 첫 정상 통화를 통해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 구축에 공감한 바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넉 달 만...
최동환 기자·연합뉴스2025.06.18 07:19이재명 대통령이 조만간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자고 초청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을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여야 정치 회복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를 오찬으로 초청하셨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시기는 국민의힘과 조율해야 하므로 현재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국회에서 강 비서실장·우 정무수석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강 비서실장이 ‘대통령과 양당 원내지도부가 식사라도 하는 어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6.17 16:59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 취임 후 다른 나라 정상과 가진 첫 대면 회담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전쟁 파병국인 남아공과 한국이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평가하고, 교역·투자·에너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지속 증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는 제안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6.17 16:58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추진돼 온 한미 정상회담이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대통령실에서는 “상황을 더 확인하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이 대통령이 17일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하는 만큼 이 일정과 맞물려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격화를 이유로 이날 밤 G7 일정을 접고 워싱턴으로 돌아가기로 하면서, 지금으로서는 이 대통령과의 만남도 사실...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6.17 10:51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외교 참석을 위해 이날 출국한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즉석 기자 간담회를 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협상을 할 때 꼭 관철하고 싶은 기조가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도 ‘다른 나라와 동일한 조건이라면, 똑같은 경쟁인데 해볼 만하지 않나’라는 말씀을 하시더라”면서...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연합뉴스2025.06.17 10:36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연달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앨버니지 총리는 지난 12일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갖고 국방·방산, 청정에너지, 핵심 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관련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회담에서 앨버니지 총리는 “전화 통화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만나 뵙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도 “우리가 매우...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연합뉴스2025.06.17 10:30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후 (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해 취임 후 첫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관세 협상이나 주한미군 및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더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대통령실은 한미정상회담 및 한일정상회담 개최 가...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17 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