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은 나의 것!” 8일 전남서부보훈지청이 주최·주관한 ‘모두의 오월 민주를 그리다!’ 민주역사 골든벨이 목포정명여자중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민주역사 골든벨은 퀴즈를 통해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5·18민주화운동의 의의와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정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박준석 목포정명여중 교장은 축사를 통해 “목포정명여고를 졸업하고 전남대 재학 중 노태우 정권에 대해 항거하며 자신의 목숨을 바쳐 민주주의를 염원한 박승희 열사의 동상이 교정에 있을 정도로 우리 학생들의 역...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08 18:27최근 찾은 광주 동구 소태동 태봉마을. 좁은 골목길을 따라 마을 안으로 들어서니 흉물스러운 폐가가 눈에 띄었다. 녹슨 철문, 무너진 지붕, 거미줄 쳐진 채 깨진 창문. 그 너머로 보이는 집 내부는 오랜 기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가구 위로 먼지가 두껍게 쌓여있었다. 그나마 육안으로 모습을 살필 수 있는 곳들은 사정이 나았다. 사방으로 잡초가 무성해 가까이 다가가기조차 어려운 집들도 있었다. 문 앞에 널브러진 잡동사니와 고지서가 수북이 꽂힌 우편함만이 예전에 사람이 머물렀던 곳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한 집 건너 한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08 18:271980년 5월 광주 시민과 함께 항쟁의 중심에 있었던 대한적십자사가 44년이 지난 올해도 어김없이 오월영령들을 찾았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지난 7일 오전 9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봉분에 헌화된 꽃을 교체하고 묘비를 닦는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광주 5개 지회 회원 170여명이 참여했다. 5·18민주화운동 추모탑 앞에서 참배를 마친 봉사단원들은 천으로 오월영령들의 묘비석을 하나하나 닦았다. 적십자사 회원 이순임(59)씨는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민주영령들을 위로하는 마음...
윤준명·박찬 수습기자2024.05.08 18:27광주시교육청은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미래 수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지원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 수업 활성화 지원은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에 맞춰 4가지 방향으로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미래형 수업의 확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학생 1인 1 스마트기기 무상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초·중학생에게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을 지원한다. 2만 명의 학생이 코딩 기초와 소프트웨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 강사와 교육용 교재 등을 지원...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08 17:51광주 남부소방서는 오는 15일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사찰 화재는 194건으로 인명피해(사망 2명·부상 9명)와 재산피해(65억원)가 발생했다. 지난달 14일 전북 김제시 소재의 망해사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해 극락전 1개동이 전소하는 등 5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기도 했다. 전통사찰 화재 원인은 2건 중 1건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분석됐다. 산속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감안했을 때 사전 현장점검을...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08 17:51검찰이 광주 학동4구역 붕괴 참사 관련 부당하게 철거·시공 하청업체를 선정한 혐의를 받는 HDC현대산업개발에 벌금 1억 원을 구형했다. 광주지법 형사3단독 박현 부장판사는 8일 402호 법정에서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사업 담당 임원 A씨와 철거 하청사 ㈜한솔기업 대표 B씨 등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검사는 A씨와 B씨에게 각기 징역 2년을, 함께 기소된 HDC현대산업개발에는 벌금 1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다. A씨는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이 발주한...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08 17:38‘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재구금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다시 한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는 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 측이 낸 보석을 인용했다. 보석이란 일정한 보증금의 납부를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재판부는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출석 및 증거인멸 금지 서약서 제출 △주거지 제한 △출국금지 서약서 제출 △보증금 5000...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08 17:35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씨에 대한 가석방 심사를 진행한 뒤 적격 판단을 내렸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최씨 등을 대상으로 심사위를 열고 최씨의 가석방 적격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최씨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심사위 판단대로 허가 결정을 내릴 경우 오는 14일 출소한다. 이는 만기일인 7월20일보다 약 두 달 앞선 출소다. 법무부는 “나이, 형기, 교정성적, 건강상태,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08 17:15광주 서부경찰 교통과는 8일 오전 8시께 광주 서구 주월초등학교에서 교통경찰관, 화정지구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협력단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굣길 릴레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어린이들에게 횡단보도 건너기 전 ‘서다, 보다, 걷다’라는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금지, 제한속도 30㎞ 준수, 학교 주변 교통혼잡관리 및 우회전 일시정지·기초질서 확립 홍보 등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홍보 활동으로 이뤄졌다. 한편 서부경찰 교통안전 캠페인은 지난 3월...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08 16:38올해 초 고가 법인 업무용차에 대한 연두색 번호판 부착 제도 시행 이후 감소했던 수입 법인차 판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단기 계약 등 연두색 번호판 부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알려지면서 효과가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 법인차 신규 등록 대수는 7904대로 이는 전달 신규 등록 대수(7179대)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4월 수입 법인차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4월 수입 법인차 신규 등록 대수는 7943대로, 올해 4월...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08 16:37광주 남부경찰 백운지구대는 지난 7일 월산동 자율방범대와 간담회 진행 후 관내 취약지역에 민ㆍ경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평상시 경찰 활동 사항과 자율방범대 활동에 대한 고충 및 건의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진행된 합동 순찰은 민ㆍ경 합동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진중학교 후문 과 돌고개, 월산동 재개발지역 주택가 등 범죄우려지역을 순찰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임동섭 백운지구대장은 “범죄예방활동과 민·경 치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방범대와 합...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08 14:35광주보훈병원은 지난 4월 24일 다빈치 Xi를 이용한 로봇 수술을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최단기간인 도입 5개월 만에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보훈병원은 지난 2022년 11월 늘어나는 고령의 비뇨기질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호남권 최초로 비뇨의학과에 전립선·로봇 센터(센터장 전상준)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 이후 비뇨기과 암의 최신 치료를 위해 지난해 10월 복권기금 23억원을 활용해 최신 로봇 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 지방보훈병원 최초로 ‘로봇수술’ 시대를 열었다. 다빈치 Xi는 전립선암, 신장암,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5.08 14:32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대한의학회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과학성 검증 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과학성 검증 위원회는 정부의 ‘입학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의 근거가 된 자료의 과학성을 검증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 30~50명으로 구성된다. 의사단체는 관련 학회의 추천을 통해 이번주 내로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고 검증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 설립은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방침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의사단체가 직접 검증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위원회는 △인력추계검증 △기초의학진흥 △전공의 수련환경 검토 △지역 및 필수의료 검토 △보건의료 정책 현실성 검증 등 세부 분야로 나눠 보건의료 정책을 검증한다. 또 향후 보건의료인력 예측 등 정부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08 14:33최근 정기 점검에 착수하며 원전 가동이 중단된 한빛원전 4호기의 전압이 떨어지고 비상 디젤발전기가 자동으로 가동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며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8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는 지난달 21일부터 한빛원전 4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했다. 이틀 만인 23일 오후 8시30분께 안전 설비에 연결된 전선의 차단기가 개방되면서 4호기의 전압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원전에 전력이 끊길 때를 대비해 마련된 비상 디젤발전기가 자동으로 가동됐다. 한빛본부는 차단기를 제어하는 제어카드에...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08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