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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7개 의료기관이 노사 간 합의에 실패해 동시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24일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전국 병원과 혈액검사센터 등 노조 소속 127개 기관은 지난 8일 중앙노동위원회 및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이번 신청에는 전체 조합원 중 72.6%인 6만4321명이 참여했다. 노조는 정부가 2021년 9월 체결한 ‘9·2 노정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해당 합의에는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 인프라 확...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09 13:45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지역 바이오기업들과 손잡고 의료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함께 이끌어가는 협력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9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김재봉홀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과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개방형의료산업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병원 현장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기술을 신속히 검토하고 실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유관기관, 지역 바이오기업과 함께 의료기술을 실제 병원 현장에서 시험하고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9 13:33광주 도심의 한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9일 낮 12시 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고층 건물 10층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약 20분만인 오후 12시 53분께 완전히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현재까지 에어컨 실외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에는 KMI한국의학연구소 광주검진센터와 교보문고 등 유...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09 13:33광주·전남지역에 연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온열환자 발생이 지난해보다 1개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A(64)씨는 지난 달 28일 오후 3시께 전남지역에서 야외작업 도중 헛소리를 한다며 동료가 신고해 119구급차를 타고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다. 또 B(여·88)씨는 지난 5일 오후 전남지역에서 농사일을 한 후 집 마당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인근병원으로 이송, 전남대병원으로 전원 되는 등 올해 모두 4명의 온열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9 13:30광주FC가 팬들의 참여로 조성된 유니폼 경매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환자 치료비로 기부했다. 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8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원장, 윤경철 진료부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윤현정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등 보직자와 광주FC 노동일 대표이사, 이정효 감독, 주장 이강현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기부는 광주FC가 어린이날인 지난 5월5일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을 통해 폼폼푸...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9 13:28전남 해남에서 맨홀 내부를 작업하던 60대가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1분께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한 도로에서 맨홀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맨홀 내부에 있던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09 13:17광주광역시의 한 도로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방 운전자의 차량을 벽돌로 파손한 60대가 구속됐다. 9일 광주 북부경찰은 재물손괴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30분께 북구 용봉동의 한 도로에서 시멘트 벽돌을 이용해 20대 남성 B씨의 차량 뒷유리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의 뺨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 도중 B씨와 시비가 붙어 다투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발부받았...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09 13:17서울의 녹지 공간이 도심 지역보다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서울 내 대기 중 1㎛(마이크로미터) 이상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분석한 결과, 공원 지역의 1㎥당 미세플라스틱 개수가 103개로 도심 지역(238개)의 43.1% 수준이라고 밝혔다. 겨울철(2월) 측정치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공원은 114개, 도심은 154개로, 공원이 도심 대비 73.6% 수준이었다. 이번 분석은 서울시 대기측정소와 서울대공원에 미세먼지 채취 장비를 설치해 맑은 날 대기 시료를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1:27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혐의 형사재판에 대한 항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이 특검은 9일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심 판결과 객관적 증거, 군검찰의 항소 사유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항소를 유지하는 것은 특검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항소 취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1심 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1년 넘게 심리해 무죄를 선고했고, 특검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밝히긴 어렵지만, 최종 결과...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1:20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된 9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구속 심사는 오후 2시 15분께 시작될 예정이지만, 경찰은 기동대 8개 부대 약 500명을 법원 주변 도로에 조기 배치했으며 곳곳에 철제 펜스를 설치하며 삼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당초 경찰은 기동대 30여개 부대 약 2000명을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월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같은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투입 인원을 45개 부대 약 2700명으로 증원했다. 법원 진입을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1:06광주지역 보이스피싱 피해가 올해 상반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을 상대로 한 고액 피해 사례가 집중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255건으로, 전년 동기 211건 대비 20% 증가했다. 피해액은 81억원에서 152억원으로 87% 급증했고, 검거 인원도 236명에서 341명으로 44% 늘었다. 범죄 유형 중에서는 검찰, 금융감독원, 신용카드사 등을 사칭한 기관사칭형 범죄가 118건에 피해액 12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7.09 10:58축구선수 기성용(36·포항 스틸러스)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초등학교 후배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정하정)는 9일 기성용이 A·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B씨가 공동으로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기성용은 두 사람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일부만 인정했다. 이 사건은 2021년 2월 A·B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2000년 1∼6월 선배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45서울시교육청이 김건희 여사의 교원자격증에 대해 공식적으로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7일 서울시교육청은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으로부터 김 여사의 교원자격증 취소 요청을 전날 접수하고 관련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과거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교원자격증을 발급받았지만, 숙명여대가 논문 표절을 이유로 해당 학위를 취소하면서 자격증 무효 처리도 함께 요청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요청에 따라 자격증 취소 여부를 판단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40비번(휴무) 중이던 경찰관이 혈중알코올농도 0.3%를 훌쩍 넘는 만취 운전자를 뒤쫓아 붙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9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오후 10시 40분께 유성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임영웅 순경은 운동 후 귀가하던 중 유성구 한 도로에서 차선을 넘나들며 비정상적으로 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자 임 순경은 곧바로 112에 신고하고 차량을 정차시킨 뒤, 운전석 창문을 두드리며 “술을 마셨냐”고 물었다. 운전자 A(40대)씨는 “어, 나 술 먹었다”고 답했고, 임 순경이 신분을 밝히며...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