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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의 한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4명이 7m 높이에서 추락했으나 설치된 안전망 덕분에 모두 목숨을 건졌다.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 40분께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에 위치한 한 지식산업센터 공사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자재를 들고 5층에서 6층으로 오르던 중 아래로 추락했다. 근로자들은 4m 아래에 설치된 안전 그물망에 일단 걸렸으나, 그물망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찢어지면서 지상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그물망이 추락 충격을 일부 흡수한 덕분에 중상을 피할 수 있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32경남 김해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길을 배회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김해중부경찰서는 9일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13분께 김해시 삼정동의 한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변에는 시민들이 다수 있었고,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사람이 흉기를 들고 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추적, 그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26전남 영암군이 올해 3월 13일 첫 발생한 구제역에 대해 114일간의 대응 끝에 종식을 선언하고, 방역 체계를 평시로 전환했다. 9일 영암군에 따르면 구제역 종식을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방역 단계를 ‘심각’에서 ‘주의’, ‘관심’ 단계로 순차적으로 하향해야 한다. 군은 지난달 17일 3개 권역 238농가에서 바이러스가 미검출됨에 따라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주의’ 단계로 낮췄고, 추가 검사를 거쳐 전날 ‘관심’ 단계로 전환했다. 군은 자연 항체가 생긴 25농가 675두를 조기 도태하고, 미해제 농...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22옛 연인을 스토킹하고 폭행한 혐의로 제명된 지방의원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 제1행정부(재판장 양진수 부장판사)는 9일 유진우(58) 전 김제시의원이 김제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의원 제명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유 전 의원은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받은 뒤에도 과거 연인 A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찾아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16정부는 9일 “북측이 주민 송환 수용 의사를 밝혔고, 현재 북측 경비정이 인계 지점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본부2025.07.09 10:12아동권리보장원은 2024년생 보호출산 아동들의 출생증서 51건을 지역상담기관으로부터 이관받아 보존 조치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보호출산제는 아이 양육이 어려운 임산부가 가명과 관리번호(주민등록번호 대체)를 이용해 산전검진과 출산, 출생통보까지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출생증서는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초기에는 지역상담기관에서 임시 보관되며 이후 아동의 성(姓)과 본(本) 창설이 완료된 시점에 아동권리보장원의 보존서고로 이관돼 안전하게 관리된다. 이관된 출생증서는 해당 아동이 성인이 된 후, 본...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07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9일 오일록 삼부토건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 대표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웨스트빌딩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이후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한 경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오 대표는 당시 삼부토건 영업본부장 직책에 있었다. 특검팀은 지난 3일 삼부토건 본사를 압수수색한 이후, 포럼 관련자들을 연이어 소환하며 행사의 실제 성격과 주가 상승 사이의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02인천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 사고 복구 작업으로 인해 출근 시간대 도로가 통제되며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9일 인천환경공단과 서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6분께 서구 석남동의 편도 2차로 도로 일부가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조사 결과, 해당 싱크홀은 지름 2m, 깊이 2.5m 규모로 원인은 지하 차집관로(오수관) 파손으로 확인됐다. 환경공단은 약 20년 전 매설된 직경 900mm의 노후 오수관에 주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공사로 인한 진동이 누적돼 파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직후 환경공단은 안...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09:58인천 앞바다에서 시동이 켜진 어선에서 실종됐던 70대 선장이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46분께 인천시 동구 작약도 인근 해상에서 “시신이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한 뒤 지문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지난 1일 인천시 중구 구읍뱃터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70대 선장 A씨로 밝혀졌다. A씨는 당시 시동이 켜진 채 정박돼 있던 1.11t급 어선에서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09:51최근 구미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9일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제13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폭염 안전 특별대책반과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 안전보건공단 인력을 총동원해 온열질환 및 질식 산재 예방을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 노동부는 기온 33도 이상에서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하는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09:46경남 남해 해상에서 30톤급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다행히 승선원 10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1시 41분께 경남 남해군 항촌항 남쪽 약 0.2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구조세력을 즉시 현장에 투입해 전원을 구조하고 2차 피해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은 여수 국동항을 모항으로 하는 근해자망 어선 A호(30톤급)로 좌초 충격으로 선체 일부가 파손되고 침수가 발생했다. 현재 A호는 좌현으로 약 70도 기울어진 채 표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7.09 09:35고용노동부는 9일 범정부 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노동안전 종합대책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과 7일, 연이어 관련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7일 인천에서 맨홀 작업 중 노동자 2명이 질식해 숨진 사고가 발생하자 “일터에서의 죽음을 멈출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중대재해의 ‘기술적 원인’뿐 아니라, 기업의 경영관리, 고용 구조, 일하는 방식 등 ‘구조적 원인’까지 폭넓게 분석해 종합적인 ...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7.09 09:20이르게 찾아온 무더위가 오는 9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7월 초, 기록적으로 더웠던 전날의 열기가 밤사이 충분히 식지 않았다.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는 동풍이 불고 있고, 이로 인해 태백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다시 나타났다. 서울은 밤사이 최저기온이 27도를 기록하며 열흘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6도 사이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가 36도, 인천 34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0도 등이다. 전날 기온...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7.09 09:06‘12·3 비상계엄’ 사태로 조은석 특별검사팀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가 이르면 9일 늦은 오후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직접 출석해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이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조 특검팀은 구속영장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5개 혐의를 적용했다. 핵심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일부 국무위원만 불...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7.09 08:582025년도 최저임금이 1만210원(1.8% 인상)에서 1만440원(4.1% 인상)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 안을 중심으로 노사 논의를 이어갔으나, 노동계의 반발로 회의는 정회를 반복하다 결국 자정을 넘겨 폐회됐다. 앞서 전날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8차 수정안을 주고받으며 입장차를 720원까지 좁혔지만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이에 공익위원들은 1만210원에서 1만440원 사이를 심의 촉진구간으로 제안...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7.09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