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사용해 자신의 할머니를 숨지게 한 존속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23일 흉기를 휘둘러 할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한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던 할머니 B(70·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지만, 한 남성이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23 15:53한강 수위 상승으로 통제됐던 서울 잠수교의 양방향 교통통제가 전면 해제됐다. 23일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45분 부로 잠수교 차량 통행제한을 해제하고, 오후 1시30분부로 보행자 통행제한도 해제했다. 앞서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4200톤에 달하는 등 수위가 상승해 잠수교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23 15:15정부가 신차에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해 출시하는 자동차 제조사에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과징금을 최대 75%까지 줄여주는 등 제조사의 급발진 입증 책임을 강화한다. 23일 국무회의에서는 내달 14일부터 자발적으로 자동차 안전·소비자 보호에 적극 노력하는 경우 리콜 과징금을 최대 75% 감경해 주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 ‘페달 블랙박스 설치’ 역시 ‘첨단기술 도입 안전장치 설치 무상지원,’ ‘차량 무상점검’ 등과 함께 감경 사유로 인정받게 된다. 또 기존 급발진 주장 사고 시 교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23 15:12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박지웅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재단할 수 있는 필름 형태의 나노반응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다공성 멤브레인 필름형 나노반응기’는 반응물질이 나노 다공성 필름을 통과하면서 생성물질로 전환되게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수 나노미터에서 수십 나노미터까지의 너비를 가진 기공이 삼차원 미로처럼 연결된 채널 구조를 가지며, 고온이나 유기용매에서 변형되거나 함몰되지 않고 잘 유지된다. 금속 전구체의 나노 기공 내벽 표면 흡착량이 정밀하게 조절되는 특성을 이용해 나...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7.23 14:07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윤경철 교수가 한국건성안학회장으로 취임했다. 23일 전남대에 따르면 윤 신임 학회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7월까지 3년이다. 한국건성안학회는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안구건조증을 포함한 눈물질환을 연구하는 안과 의사들의 전문 학술단체다. 아시아지역 여러 국가들의 건성안학회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국민 눈 건강과 관련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 전남대병원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는 윤 신임 학회장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건성안 연구 동물실험실을 개설했다. 또...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7.23 14:06조선대학교가 세계 최초로 노인성 치매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고 발병을 예방하는 의료AI 개발에 나선다. 조선대는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바이오산업기술개발 디지털헬스케어 R&D사업에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의‘퇴행성 뇌질환 중심 시니어 헬스케어 임상실증 AI플랫폼 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4년9개월이며, 총사업비는 118억원이다.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는 지난 11년간 아시안치매재단과 함께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7.23 14:05정부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 7645명을 확정해 이달 말까지 모집을 진행한다. 일부 병원과 교수들의 ‘수련 보이콧’ 움직임에는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23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 7645명에 대한 모집 공고가 전날 났고, 오는 31일까지 모집해 8월 중 수련병원별 선발 절차를 완료한 후 9월부터 하반기 수련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모집 인원 7645명은 복지부가 지난 18일 밝혔던 모집 인원 7707명에서 62명 줄어든 수치다. 조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23 10:36전남경찰은 지난 19일 기동순찰대와 지역주민 합동으로 무안 오룡중앙공원 등 남악 일대 청소년 우범지역에 대해 야간 순찰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야간 순찰에는 △무안학부모연합회·행복중학교 학부모회 △기동순찰대·남악지구대 등 총 35명이 동참했으며, 저녁 시간 대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오룡공원, 중앙공원 등지에서 가시적 예방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기동대는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의 일환으로 공원 산책길에 설치된 CCTV 점검 및 조도계를 활용하여 조도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7.23 10:29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엿새 만에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IC와 서울 잠수교 통행이 또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23일 오전 9시37분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7시13분부터는 잠수교 인도가 통제된 바 있다.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IC는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통제됐다. 현재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로 초당 약 3179톤의 물이 한강으로 방류되고 있는 상황으로, 서울시는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우회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잠수교는 수...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23 10:11영업이 중단된 모텔에서 6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께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의 거주지인 서구 양동 한 모텔로 출동해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해당 모텔은 과거 A씨가 운영했던 곳으로 현재는 영업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숨진 지 한 달여 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 안면부가 훼손된 채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7.23 09:33제초작업 중 벌에 쏘인 남성이 쇼크 반응을 보여 병원에 옮겨졌다. 23일 광주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23분께 광주 광산구 지평동의 한 경로당 인근에서 제초작업을 하던 남성 A(59)씨가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경련을 일으키며 과민성 쇼크 증세를 보이는 A씨에게 산소를 투여하는 등 응급처치를 취하고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벌쏘임 사고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벌집 발견 시 신속하게 현장을 벗어나고 벌에 쏘일 경우 119에 신고해 관련 조치를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4.07.23 09:31‘SM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오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으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23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오후 1시43분께 법원에 출석했으며 구속 심사는 시작 4시간 만인 오후 6시께 종료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23 09:22전동킥보드를 타다가 버스에 치인 뒤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던 휴가 장병이 결국 숨졌다. 22일 광주 남부경찰은 지난 20일 오전 5시35분께 남구 봉선동 한 교차로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통근버스와 충돌했던 장병 A씨가 21일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와 동승 했던 B씨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모두 사고 당시 헬멧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는 실시간 혈액검사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07.22 20:46광주 아동들이 디지털 환경 속 아동들의 참여권 보장과 온라인 안전 교육·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기업과 어른들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소속 아동권리옹호단 단원 18명은 ‘온라인세이프티’ 활동으로 지난달 8일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모여 아동의 권리 인식·증진과 온라인에서 아동 친화적인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논의에선 플랫폼 이용 시 아동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함께 제기됐다. 단원들은 이날 회원가입 할 때 읽어야 하는 약관이 아동들이 이...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07.22 18:51광주시가 민선 8기 후반기 시작과 함께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 중심의 교통체계로 전환해 광주를 탄소중립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녹색교통인 자전거 생활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시민들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광주에는 인근 하천변 주변에만 자전거 도로가 마련된 탓에 도심에서 출퇴근 등의 용도로 생활화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광주시 자전거 도로는 66...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7.22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