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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 한 문화회관이 정치적인 행사는 개최할 수 없다며 노무현재단에서 주최하는 음악회 대관을 불허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은 노무현재단 부산위원회가 5월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노 전 대통령 서거 추모 음악회 대관을 거절했다. 해당 추모제는 노무현재단 부산위원회가 매년 5월 노 전 대통령 서거일에 맞춰 개최하던 행사로 지역 예술인들을 초청해 음악회 형태로 열어왔다. 올해는 윤도현 밴드 등을 초청해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과거에는 부산 송상현 광장이나 부산시민회관 등지에서 열렸다. 행사를 담당한...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19 17:21소상공인들이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의결에 “위기 극복의 본격적인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환영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9일 추경안에 대한 논평을 내고 “전 국민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원 정책은 내수 회복의 주동력이 될 특단의 대책”이라며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대한민국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재점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들과 연계한 다양한 소비 활성화 행사 등을 전개해주길 바란다”며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본연...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19 16:01광주 상무지구~첨단산단을 잇는 도로 개설공사 구간 터파기 과정에서 수천 톤에 달하는 매립쓰레기가 쏟아져 나오면서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19일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서구 유촌동과 광산구 산월동을 잇는 총 4.98㎞ 길이의 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매립쓰레기 약 2000톤이 발견됐다. 문제의 쓰레기는 영산강을 횡단하는 교각 터파기 과정 중인 지난해 12월께 드러난 것으로, 해당 부지는 과거 미등록 매립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이 구간은 도로 설계 당시 매립지로 분류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비위생 매립지...
김성수 기자2025.06.19 15:49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9일 오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68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 4.5일제 시범사업은 경기지역 민간기업 67곳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68곳을 대상으로 임금 축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제도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유형은 기업의 상황에 따라 주 4.5일제(요일 자율 선택), 주 35시간, 격주 주 4일제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업무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6.19 14:46자신의 장학금을 전액 기부하며 또 다른 청년의 꿈을 응원한 한 대학생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단법인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은 지난 18일, 연세대 사학과 재학생 이청하 멘토가 받은 장학금 100만 원 전액을 자립준비청년에게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학금은 연화사 명신 주지스님이 전달한 것으로, 이 멘토는 자신처럼 간절한 꿈을 품은 청년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를 결정했다. 이청하 멘토는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쉼터에서 생활하는 중학생의 멘토로서 학습과 정서 지원을 함께 하고...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6.19 14:05병원에 입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허위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경찰청은 김 여사의 서울아산병원 입원 직후인 지난 17일 오후 ‘김 여사가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한 경찰은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신고자를 검거해 정신 병력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여사가 1∼2주 이상 병원에서 입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 지지자가 ‘김 여사에게 전달해달라’며 18일 병원에 치킨을 배달시키는 일도 벌어진 것으로...
정유철기자·연합뉴스2025.06.19 13:57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충현 씨 사망 사고가 난 한국서부발전에서 최근 10년간 벌어진 산업재해 사고의 70%가 하청업체인 협력사 직원에게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실이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발생한 산재는 모두 39건이었다. 이중 서부발전 소속 직원이 피해를 본 경우는 12건, 협력사 직원은 27건이었다. 산재 피해의 69.2%가 협력사 직원에 집중된 것이다. 이 중 지난 2018년 고(故) 김용균 씨의 사고를 포함한 2건은 모두 0사망사고로, 협력사...
노병하 기자 ·연합뉴스2025.06.19 13:44전북 김제시는 일제 강점기 김제역 사진을 담은 엽서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엽서 속의 이 사진은 1920∼1930년대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역 앞에 세워져 있던 포드 T형 자동차, 인력거, 자전거, 일본식 상점 등도 함께 담겨있다. 건물은 1층 높이며 철도대합소(鐵道待合所)라는 간판을 달고 있다. 사진 아래에는 ‘전북 김제역 구내 철도매점’이라는 문구가 일본어로 쓰여있다. 김제역은 일제 강점기에 호남지역의 쌀과 곡물을 수탈하기 위해 논밭으로 둘러싸인 도시 외곽에 만들어졌다. 시는 지역의 역사 기록물을 공개 구입하...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6.19 10:52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추고 ‘술깨는’ 등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46개사 89품목 중 39개사 80품목이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부터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에 대해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추고, 자율심의기구 심의 결과에 따르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되자 지난 3월 해당 식품을 생산·판매하거나 예정하고 있는 제조업체들로부터 인체적용시험 등 실증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했다. 식약처는 자료를 제출한 46개사 89품목에 대해 인체적...
이정준 기자 ·연합뉴스2025.06.19 10:53선배들이 수업복귀를 방해한다는 신고가 차의과대학교와 을지대학교에 이어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에서도 접수됐다. 19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북대 의대 24학번 학생 일부는 같은 학교 선배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전북대 비상대책위원장 A씨를 학교와 교육부에 신고했다. 24학번 학생들이 최근 복귀 희망 의사를 비공식 조사한 결과 100여명 중 70%가 복귀 참여 의사를 밝혔는데, 학생들은 A씨가 이를 두고 ‘지금 돌아가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A씨가 실제로 해당 발언을 했는지...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19 09:43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SPC그룹 계열사 공장을 모두 통틀어 사고 컨베이어와 동일한 기계가 40여대 설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업계 안팎에서는 동종 기계는 물론 생산라인을 구성하는 전반적인 요소들에 대해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19일 오전 3시께 이 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라고 불리는 기계 안쪽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상반신이 끼여 숨졌다. 이 기계는 ...
이정준 기자 ·연합뉴스2025.06.19 09:39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일본 우익들이 욱일기와 태극기를 합성한 기괴한 파일을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버젓이 공유하고 있는 실태를 고발하면서 “한심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19일 서 교수는 본인 SNS를 통해 “최근 국내 대학생이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와 태극기를 합성한 작품을 교내에 전시해 일본 우익에 명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우려했는데 결국 일이 벌어졌다”며 “조롱기 담긴 합성물이 SNS에 널리 퍼지고 있고 심지어 제 디엠(DM)에도 보내오고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벤츠에 ...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6.19 09:34전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전남서부보훈지청, 전라남도, 담양군이 후원하는 제21회 전남보훈대상 시상식이 19일 오전 11시 전남보훈회관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전남보훈대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호국보훈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전남보훈대상은 △상이군경 △중상이자 배우자 △미망인 △유족 △특별 부문(독립유공자 유족·6·25참전유공자·월남전참전유공자·5·18민주유공자 유족)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8명의 수상자는 국가유공자 또는 그 유가족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보훈 가...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6.18 18:56“장사를 안 하는 가게나 공실이 많다 보니 이곳이 망한 줄 아는 사람들도 많아요.” 경기 불황의 여파가 광주광역시에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신흥 상업지역까지 퍼졌다.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주목 받은지 채 얼마가 지나지도 않았는데, 주요 건물들에서 빈 자리가 계속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18일 광주 광산구 첨단1지구 ‘더 시너지 첨단’. 이곳은 첨단지역의 중심 건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건물을 가득 채워야 할 가게들 대신 ‘임대’, ‘여기서 장사하세요’ 등의 문구가 담긴 전단지와 현수막들이 광장 입구부터 방문객들을...
박소영·이정준 기자2025.06.18 17:59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올해 두 번째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2주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 예방점검의 날은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근로감독 행정에 활용하고 있는 노무관리 고위험사업장 선별 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노무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기업 14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위와 같은 취약 사업장에서 체불 피해 등이 발생하기 전에 직접 사업장을 찾아 노무관리 전반을 지도하고 현장에서 바로 개선하도록 함으로써 제기되는 사건을 줄여 나가는 등 체계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지난 16일 현장...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6.18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