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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가 2000만명을 넘었으며 절반 이상이 프로포폴을 처방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2024년 의료용 마약류 통합관리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1회 이상 의료용 마약류 처방을 받은 환자는 중복 제외 기준 2001만명으로, 국민 10명 중 4명이 마약류 치료를 받은 셈이다 총처방량은 19억2663만개로 1인당 평균 96개가 처방됐다 처방받은 환자 중 절반 이상인 56.6%가 마취제 프로포폴을, 38.2%가 최면·진정제 미다졸람...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6.24 17:46숙명여자대학교가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에 대해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대학교도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숙명여대는 전날 교육대학원 위원회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의 학위 취소 요청을 검토한 끝에 김 여사의 석사학위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은 김 여사가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다. 숙명여대는 민주동문회와 일부 교수들이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자 지난 2...
2025.06.24 13:27행정안전부는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와 운영에 관한 세부 규정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7월 8일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개정령에 따르면 앞으로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의 운영·관리가 강화된다. 지자체별로 운영 책임자를 지정하고, 시설 안전성 확보 등에 나서도록 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보안성 강화와 개인정보 오남용 방지를 명문화했다. 영상정보 처리기기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관계기관이 요청할 수...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6.24 12:33요소수 무력화 장치 등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기능·성능을 낮추는 제품을 판매 중개하거나 구매 대행하면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환경부는 문제 제품을 판매 중개 및 구매 대행할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 기준을 마련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문제 제품을 수입하거나 판매한 이에 대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의 벌칙조항은 올해 3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후 이미 시행 중이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문제 제품을 판매 중개하거나...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6.24 10:39납북 피해자 가족 모임이 정부 고위 인사로부터 위로 차원의 전화를 받았고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동두천시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 기념탑에서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참배했다. 최 대표는 “어제 정부 고위급으로부터 위로 차원의 연락받았고 식사 등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며 “약속한 대로 피해 가족들과 논의한 후 대북 전단 중단 여부를 결정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 정부 인사들은 누구보다 납북자 문제를 잘 이해하고, 과거에도 많은 도움을 ...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6.24 10:08지난 주말 첫 장맛비로 인해 광주천 동천교 일대 공사 현장에 쌓아놓은 토사가 빗물에 휩쓸리면서 엉망진창인 상태로 변했다. 이 현장은 장마가 온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가림막 정도의 대비책만을 세워 인근 주민들로부터 “불안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주민 우려는 현실이 됐다. 지난 주말 이틀동안 쏟아진 비에 토사는 무너졌고 가림막은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도 없는 지경이 됐다. 23일 오전 찾은 서구 광주천 동천교 일대. 지난 주말 쏟아진 호우로 인해 토사가 휩쓸려간 흔적이 곳곳에 보였다. 뿐만 아니라 공사 현장과 맞닿아...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6.23 18:51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산과 산 사이를 이어 만든 광주광역시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잇따라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여 년만에 무려 7명이 숨졌다. 해당 자치구에서는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여러차례에 걸쳐 안전대책을 수립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가 이곳에서 추락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죽음의 다리’라는 불명예는 좀처럼 지워지지 않을 전망이다. 23일 오전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 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지난...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6.23 18:39IBK기업은행에서 직원들이 연루된 40억원대 부당 대출 사고가 적발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경기도 소재 한 지점에서 지점장을 포함한 직원 7명이 수년간 특정 기업에 40억여원의 부당 대출을 해주고, 이자와 배당 등으로 이익을 챙긴 사실을 확인했다. 기업은행은 해당 직원들을 즉시 대기 발령 조치하고, 관련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위한 강도 높은 내부 감사를 진행하던 중, 자체적으로 부당 대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 친인...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6.23 14:56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4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본코리아 소속 직원 1명과 법인을 서울서부지검에 넘겼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일부 제품의 재료가 외국산임에도 온라인몰에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덮죽’, ‘쫀득 고구마빵’ 등 제품의 원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허위 광고를 했다는 의혹과 산업용 금속 조리도구 사용 의혹 등도...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6.23 14:20최근 스타벅스 한 매당에서 개인용 칸막이를 세워두고 긴 시간 자리를 비워두는 이른바 ‘카공족’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SNS에 ‘동네 스타벅스에 외출 빌런이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며 이는 ‘사회적 문제’로 우려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 내 테이블에 칸막이를 세워두고 헤드셋과 키보드, 마우스, 태블릿 등을 설치해 둔 모습이 담겨 있어 ‘개인 사무실 아니냐’며 비판하는 누리꾼의 댓글이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6.23 11:11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지난 20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2025년 저출생 대응 전남 지역연대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출생 대응 전남 지역연대는 지난해 7월, ‘저출생 현상으로 초래될 미래사회의 위기 대응을 위해 전사회적인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뜻을 모아, 민간주도 각계 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공동 실천 활동들을 개발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는 2025년 지역연대 사업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참여기관별 주요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며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2025.06.23 09:35금융당국은 23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증시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에 대한 해외 시각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을 긴급히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유관기관들은 지난 22일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 이후, 이란의 대응 양상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악용한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는 면밀히 감...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6.23 09:23광주 시내버스가 13일간 멈춰섰다. 노조의 파업은 지난 20일 종료됐지만, 그 사이 시민들의 출근길, 등굣길, 귀갓길은 큰 차질을 빚었고, 일상은 크게 흔들렸다. 전세버스 투입으로 응급처방을 했지만, 새벽시간 출근자와 외곽지역 시민들의 이동 불편은 대체할 수 없었다. 시민들은 세금으로 시내버스 업체의 운영 적자를 메우는 준공영제 아래, 노조 파업으로 빚어진 불편은 누가 보상해야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버스 대신 ‘기다림’을 탄 시민들 지난 20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롯데백화점 앞 정류장. 송정19번 노선을 ...
정유철·정승우·이정준 기자2025.06.22 18:30광주광역시가 시내버스 파업 기간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긴급 투입한 전세버스 운영 비용이 결국 시민의 혈세로 충당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운행률이 급격히 떨어진 지난 16일부터 봉선 37, 순환 01 등 혼잡 노선을 중심으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고, 임차버스 6대를 시범 투입했다. 이후 18일부터는 출퇴근 시간 혼잡이 심한 14개 노선에 전세버스 42대를 긴급 확대 배치하고, 파업 종료 시점까지 무료로 운행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파업 대응을 위해 예비비 5억원을 집행해 대체 버스를 운행했다”며 “전세버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5.06.22 18:00광주광역시 시내버스 파업이 13일 만에 종료됐다. 파업으로 중단됐던 시내버스 운행은 지난 21일 첫차부터 전면 정상화됐지만, 지난 2007년 도입된 광주형 준공영제의 구조적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 대표는 지난 20일 광주시청 3층 접견실에서 강기정 시장의 중재로 임금·단체협약에 합의했다. 노사 합의안에는 △기본급 3% 인상 △정년 61세에서 62세로 연장 △(가칭)대중교통혁신회의 노사 공동 참여 △혁신회의에서 근로자 처우 개선과 대중교통 요금 현실화, 준공영제 구조 개선 논의 등...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5.06.22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