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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의 아동·청소년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만13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가 개소 20주년(6월29일)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만13세 미만 피해자는 지난 20년간 전체 피해자(3523명) 중 55.2%(1947명)로 나타나 저연령층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지역 아동·청소년성폭력전담센터인 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는 지난 2005년부터 아동·청소년 및 지적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의료·법률 및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6.26 13:15안랩[053800]은 ‘법 위반 통지’를 빌미로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인포스틸러)를 유포하는 지능형 피싱 메일을 다수 발견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국내 법무법인을 사칭해 ‘저작권 소유자인 모 기업의 법률 대리인으로서 수신자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해 통지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했다. 특히 ‘경찰로부터 수집된 문서.pdf’라는 문구에 인터넷 주소(URL)를 삽입해 첨부파일처럼 위장했으며, ‘침해 증거자료를 첨부한다’는 내용으로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했다. ‘해당 자료는 분쟁 및 법적 절차에서 증거...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6.26 10:10“숨이 멎을 만큼 긴장이 됐지만 농담도 할 수 없었어. 그저 전우가 쓰러지면 그대로 놔두고 앞으로 돌격해야 했지.” 6·25 전쟁 75주년을 맞는 25일, 참전유공자이자 6·25참전유공자회 장성군지회장인 강이원(91)씨는 지난 1953년 5월 치열했던 철원의 백마고지 전투를 떠올리며 인상을 찌푸렸다. 강씨는 1950년 6·25전쟁이 발발 후 2년 뒤인 1952년 19살의 어린 나이로 자원 입대했다. 친구들이 ‘가면 무조건 죽는다’고 말렸지만 가족이 인민군에게 죽임을 당했던 아픈 기억이 있던 그의 뜻을 꺾을 수는 없었...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6.25 18:21“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타 시·도에 비해 광주 버스기사의 임금이 낮습니다. 시민들이 지불하는 버스비는 계속 줄어드는데, 버스 기사들에게만 적자 등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13일간 진행된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파업이 지난 20일 종료됐다. 파업으로 차질을 빚었던 시내버스 운행은 정상화됐지만, 불씨는 남아있다. 지난 20일 광주광역시청 접견실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박상복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 위원장, 임동춘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시내버스 임단협...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6.25 18:1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 합의’를 도출한 뒤 중국이 계속 이란산 석유를 구입할 수 있다고 24일(현지시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은 지금 이란으로부터 석유를 계속 살 수 있다”며 “그들이 미국으로부터도 많은 양을 구입하길 바란다”고 썼다.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 시도를 이유로 이란의 석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겹겹의 독자 제재망을 가동하고 있다. 그 맥락에서 미국 정부가 이란산 석유를 도입하는 중국의 소규모 정유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5 16:576·25전쟁 75주년인 25일 전국 곳곳에서 참전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는 수원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참전용사,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참전국 국기 입장,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전쟁 회고 영상 상영, 기념사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김홍수 6·25참전유공자회 경기도지부장이 학도병으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북진작전을 겪은 이야기를 회고 영상을 통해 전해 감동을 더했다. 부산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참전용사 120여명과 현역 장병 등 약 7...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5 16:25고용노동부는 25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주4.5일 근무제와 관련해 근로시간 단축 방안 등을 현재 협의 중으로 수입 감소 우려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노동부 차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4.5일제가 주40시간의 기본 40시간을 36시간으로 줄이는 건지 아니면 연장 12시간을 8시간으로 줄이는 것이냐’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하지만 진행이 돼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함께 출석한 김유진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현재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이정준기자·연합뉴스2025.06.25 15:14카카오가 소상공인 응원 메시지를 반영한 동네 맛집 지도를 선보였다. 2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4일부터 카카오맵에 ‘동네맛집 응원할지도’를 공개했다. 지도는 5일부터 11일까지 카카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소상공인 응원 댓글 이벤트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용자들은 ‘아이와 함께 자주 가요’, ‘자취생인데 끼니를 자주 해결해요’, ‘사장님 혼자 하시는데 아프지 마세요’ 등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약 3000개의 댓글로 호응했다. 카카오는 성원에 보답하고자 댓글 반응이 좋은 업체 약 900곳...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5 15:03혼인 증가와 30대 여성 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4월 출생아 수가 3년 만에 2만명대를 회복했다. 4월 기준 증가율이 34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717명으로 1년 전보다 1658명(8.7%) 증가했다. 2022년 4월 2만1164명 이후 3년 만에 다시 2만명대로 올라섰다. 증가율도 1991년(8.7%) 이후 4월 기준으로 34년 만에 가장 높았다. 1∼4월 누계 출생아 수 또한 8만5739명으로 작년보다 7.7%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5 13:39행정안전부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승강기 침수사고를 예방하고자 7월 4일까지 승강기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2021∼2024년 누전으로 인한 기기 고장, 이용자 갇힘 등 침수와 관련된 승강기 사고는 모두 1633건이 발생했다. 연평균 408건의 사고가 난 셈이다. 지난해 8월에는 승강기 침수로 인한 사망사고가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 행안부는 승강기 특별 안전점검과 함께 작년 침수피해가 있었던 승강기 225대를 대상으로 누수 여부와 안전 부품 상태를 살펴본다. 아울러 승강기 이용자가 침수 상황...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5 13:27스타벅스가 7년만에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외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종이 빨대 사용이 불편하다는 환자나 영유아 등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우선 병원이나 주거상권 20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도입한다”며 “시범 매장에서는 플라스틱 빨대와 기존 종이 빨대를 함께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이 빨대 사용 매장 확대와 관련해선 “시범 매장...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5 10:15손해보험협회는 노면 표시가 개선된 2차로형 회전교차로의 설치 확대에 맞춰 회전교차로 사고유형별 과실 비율 비정형 기준을 25일 공개했다. 협회는 자동차사고 발생 시 과실비율 분쟁을 조정하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 과실비율 산정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운영 중이다. 비정형 기준은 현재 과실비율 인정기준에는 포함돼 있지 않으나, 연구용역,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정 사고유형의 과실비율에 대해 소비자, 보험사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든 기준이다. 먼회전교차로 진입부에서 진입차량 간 사고가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5 09:5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살모넬라 식중독 등 예방을 위해 알 가공품 제조업체 174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4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자체와 식약처가 합동으로 액란, 구운 달걀 등을 생산하는 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시설기준 위반(1곳·손 세척 시설 등 분리·구획 미비), 건강진단 미실시(2곳) 업체 등 총 4곳이 적발됐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을 내린후 6개월 이내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5 09:49부산시교육청은 25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5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투입하고 A 학교법인 산하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이번 특별감사에서 관선 체제로 운영되는 A 학교법인 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제기한 민원을 비롯해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숨진 학생들이 다닌 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2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학년 초부터 비정상적으로 이뤄진 학교 운영과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5 09:48외국인 운전자들의 교통사고와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체납 등이 급증하고 있으나, 교통안전 교육 등 예방대책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경찰청이 발표한 2018~2022년 국내 외국인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와 과태료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8년 13만1887건(약 72억원)이었던 위반 건수는 매년 증가해 2022년에는 26만842건(약 143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2023년에도 외국인 운전자에게 총 20만5496건(약 110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외국인의 과태료 미납 건수도 증가세다. 20...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6.24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