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31분께 완도군 금일읍 금일도 한 사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완도=정태영 기자2024.04.22 11:02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 해결이 갈 길을 잃었다. 정부는 총선 이후 내년도에 한해 당초 증원 목표의 절반인 1000명(최소 증원분)까지 줄일수 있는 대학별 자율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의료계는 ‘주먹구구식 대처’라며 제안을 거부했다.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병원 이탈도 점쳐지고 있어 의료대란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시민들은 “여기까지 몰고 온 행정당국의 책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돌파구 마련을 촉구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총선 참패 후 의료개혁을 추진해 온 정부의 ‘컨트롤타워’는 사실상 멈춤 상태다.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4.21 18:20“뭐, 이번에는 하프를 뛰겠다고?” 비가 살짝 내린 21일 제21회 호남마라톤 하프코스 20㎞를 뛰었다. 전남일보 동료들의 반응은 지난해 대회때 10㎞를 직접 뛰겠다고 했을 때와 비슷했다. 달라진게 있다면 10㎞는 “힘들면 걸어”라는 조언이 많았고 하프코스는 “힘들면 포기해”가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도전해봤다. 전남일보 취재2부 기자로서 마라톤 참가기(記)를 쓰는데 작년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시작은 호기로웠다. 대부분 참가자가 그렇듯 겸손하게 ‘완주가 목표’였다. 지난해 20회 마라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4.21 18:18제21회 호남마라톤 대회에는 많은 이색 참가자들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부터 76세 최고령 할머니, 초등학교 4학년, 직장인 모임, 초보 마라토너를 비롯해 ‘명품조연’ 페이스메이커, 유튜버들도 함께 했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완주, 기록 단축, 순위권을 목표로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출발점 앞으로 모여들었다. 봄비도 아랑곳하지 않은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레이스가 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초등학생 달리미들은 가족들의 응원 속에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10㎞ 최연소 참가자 최아인(10·미산초 4...
나다운·박찬·윤준명 수습기자2024.04.21 18:16코레일 광주본부는 지난 15~18일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응급상황 대처요령 △심폐소생술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초기대응조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심정지가 발생된 후 4~5분 경과시 뇌는 치명적인 손상을 받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임석규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환자발생 시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승무분야, 기술분야까...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4.21 16:17올해 미국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 매미 떼가 출몰할 것이라는 예고가 나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곤충학자들은 올봄과 여름 미국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메릴랜드, 조지아 등에서 두 무리의 매미 떼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고된 매미 무리는 13년 주기로 활동하는 Brood XIX와 17년 주기로 등장하는 Brood XIII다. 13년과 17년의 최소공배수는 221년으로, 1803년 마지막으로 관찰된 이후 221년이 지난 올해 수백조 마리의 개체수가 활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인간에게 미치는 악...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1 14:44학교법인 유은학원(광주상고·광주여상고·동성고·동성중·동성여중) 총동문회는 20일 진월동 광주동성고 대강당에서 제26회 유은동문 한마음 대축제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메아리연주단(색소폰 연주)의 식전 공연에 이어 열린 1부 개회식은 마성우(광주상고 25회) 회장의 대회사와 한상원(23회·광주상의 회장) 유은장학재단 이사장·박철식(24회) 직전회장·박규환(26회) 상임수석부회장·김재원(29회) 재경총동문회장·김은숙(20회) 광주여상고총동문회장·윤병태(27회) 나주시장·선영구(29회) 동성고 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상원 광주상...
김혜인 기자2024.04.21 14:41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폭발하는 화산 부근에 살고 있는 2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화산재 확산과 낙석, 뜨거운 화산 구름, 쓰나미 가능성 때문에 전날부터 대피했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19일 오후 이후 최소 3번의 화사니 폭발이 기록됐으며, 폭발 기둥의 최대 높이는 1200m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루앙 화산에서 100㎞도 채 떨어지지 않은 북술라웨시주 주도 마나도의 한 국제공항은 화산재가 공중으로 분출되면서 여전히 임시 폐쇄된 상태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의 성명에 따르면 기상기후지구물리청의 ...
뉴시스2024.04.20 13:29광주시가 주최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오전 10시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고등학교 홍익관에서 열렸다. 광주는 4·19혁명 당시 경찰 발포가 있었던 3곳(서울, 부산, 광주) 중 하나로 해마다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내일의 봄으로 피어나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이정선 교육감·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광주고등학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고종채 4·19민주혁명회 광주전라지부장과 광주고 학생 김준서 군 등 5명은 4·19혁명 정신계승 결의문 낭독을 통해 “64년...
윤준명 수습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4.04.19 18:47Z세대 취준생 중 78%가 ‘공무원 취업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주 원인은 낮은 연봉 때문이다. 이와 달리 대기업은 취업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캐치는 Z세대 취준생 15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공무원을 원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이 낮아서’라는 응답이 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희망 직무가 아니어서’(15%), ‘수직적인 분위기’(9.4%), ‘반복적인 업무’(9%) 등의 순이었다. Z세대가 취업을 희망하는 곳 1위는 복수 응답 기준...
뉴시스2024.04.19 12:59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정원을 줄여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건의하면서 2000명 증원 규모가 조절될 가능성이 커졌다. 의료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정부도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검토할 예정이다. 19일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총장들은 전날 이런 취지의 건의문을 냈다. 의과대학을 운영 중인 이들 6개 지방 거점국립대 총장들은 증원된 의대 모집정원 규모를 50~100% 범위 내에서 선발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했다. 이번 건의문 작성에 참여한 6개 국립대의 내년 의...
뉴시스2024.04.19 09:49광주시가 후원하고 광주시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18일 광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주제로 하는 기념식에 고광완 행정부시장·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장애인 및 가족 60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 문턱을 낮추는데 헌신한 유공자 25명에 광주시장 표창 등을 수여하고 장애학생 15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애인복지를 위해 노력한 이들에 공로패·감사패 수여, 지역 기관 및 기업의 후원금 전달식도 이어졌다. 장학금을 수상한 남부대 초등특수교육과 이지원씨는 “장학금...
나다운·윤준명 수습기자2024.04.18 18:34“쾅 하는 소리에 놀라 쳐다보니 차 한대가 카페 창문을 뚫고 돌진하고 있었어요.” 18일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돌진한 차량으로 아비규환을 이뤘다. 사고 현장은 유리 파편과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정널부러져 있고 카페로 돌진한 차량 밑에는 사람들이 깔려 “살려달라”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광주 동부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2시 14분께 발생했다. 대인동 3층짜리 상가 건물 1층 카페 안으로 승용차 한대가 돌진했고, 운전자 A씨와 카페 종업원·손님 등 8명이 부상을 입고 병...
박찬 수습기자 chan.park@jnilbo.com2024.04.18 18:3420일 ‘장애인의 날’이 44주년을 맞지만, 장애아동을 위한 보호시설 마련 등 지원 노력이 부족해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광주에는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을 원가정과 신속히 분리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전용 쉼터가 전무해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전체 학대 신고건수는 4958건이다. 이 중 장애인학대 의심사례는 2641건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장애인학대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4.18 18:32광주시선관위가 제22대 총선 선거비용과 정치자금의 허위 회계보고, 불법 지출 등 위반행위 조사에 나선다. 선관위는 오는 22일부터 시·구 위원회별로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하고 후보별 수입·지출 내역을 집중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가격 부풀리기,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업체와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행위, 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대가 제공 및 선거사무 관계자 수당 초과 제공, 보전청구 항목 적정 기재 여부 등이다. 선관위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총 182건을 ...
오지현 기자2024.04.18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