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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에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정부가 운영하는 층간소음 분쟁조정위원회의 역할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일 ‘층간소음 분쟁조정위 운영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매년 3~4만여건의 층간소음 민원이 접수되는 것과 달리, 분쟁조정위의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극히 저조하다”고 밝혔다. 경실련이 최근 10년간 정부가 운영하는 층간소음 분쟁조정위 실태를 조사한 결과 환경부에 접수되는 민원은 1년에 2건, 국토부는 1년 20건 수준에 그쳤다. 반면 환경부 산하 공동주택 층간소음 중재상담 센터...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1 17:04고속도로에서 위험 요소를 신고하면 재해예방 효과 등을 따져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1일 한국도로공사는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시민안전 신고 포상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는 ‘고속도로 콜센터’ 또는 행정안전부의 ‘안전신문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제보받은 위험 요소는 관할 본부와 지사 등을 통해 현장에 전달, 즉시 보수 조치 대상이 되며 재해예방 효과가 우수한 신고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도...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1 14:52최근 5년간 7월 빗길 교통사고로만 17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6~8월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2만7266건으로 전체 빗길 교통사고의 41%가 여름철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월에는 연중 가장 많은 1만325건의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177명이 사망하고 1만5406명이 다쳤다. 법규 위반 유형별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전체의 55%(1만4934건)로 가장 많았...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1 14:05광주 지역 학생 10명 중 2명 이상이 희망하는 직업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실시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광주 지역 전체 학생 응답자 862명 중 평균 25.4%가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22.8% △중학교 38.7% △고등학교 14.7%가 희망 직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직업이 없는 이유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초등학생 44.2% △중학생 44.3% △고등학생 56.7%가 이 답...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7.01 11:42장맛비로 인해 침수, 토사유출 등 수해가 잇따르고 있다. 아직 인명피해는 없지만 올여름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각 지자체와 시민들의 예찰이 요구된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 지역 7월 강수량은 전년도(206.5~279.1㎜)보다 많을 확률이 40%로 나타났고 8월에도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의 영향을 받아 평년(192.2~322.0㎜)보다 많은 비가 내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쏟아질 경우 도심 곳곳에 아파트건설 현장이 많은 광주 지역은 토사유실, 토사붕괴 등 안전사...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06.30 18:14산림청이 29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지역에 호우경보가, 전남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30일까지 전국에 최대 15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다. 특히 제주도 전역에는 산사태 예측(실황) ‘경보’가 내려져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뉜다.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운영...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6.29 14:35전남일보 제12기 독자위원들이 양질의 콘텐츠의 지속적인 생산과 섬세한 분석기사를 요청했다. 전남일보는 27일 제12기 3차 독자위원회를 열고 지난 두 달간 본보에 보도된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 대표 정론지로서 거듭나기 위해 강화해야할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미경 독자위원장, 정순기 위원, 공진성 위원, 장춘식 위원, 박시현 위원, 김영삼 위원, 김준기 위원 등 7명이 참석했다. 7명의 독자위원들은 전남일보가 지역 대표 정론지로서 더욱 큰 역할을 당부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공진성 위원=지난 ...
조진용 기자2024.06.27 18:29시민단체가 광주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수리를 규탄하고 나섰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학생인권조례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는 교육계의 의견을 외면한 채 조례 폐지안을 수리한 광주시의회의 유감을 표한다”며 “무효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일부 종교단체 등이 청구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수리했다. 시의장은 30일 이내에 폐지 조례안을 발의해야 하고,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의결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시민모임는 “이번 조례...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6.27 17:52동학농민혁명 광주유족회와 남도역사 기행단 시민이 지난달 27일 동곡 미술관 특별 전시실을 찾았다. 전시회는 동학농민혁명을주제로, 광주·전남 작가16명과 함께 국내 유명작가 총 33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는 다음달 21일 까지 이어진다. 동학농민혁명 광주유족회 강성진 회장은 “점점 잊혀져 간 동학농민군의 흔적과 사상을 단번에 일깨워준 특별전시”라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6.27 16:09육군 제31보병사단은 지난 26일 사단 군사경찰대 특임대와 기동대대 장병들, 광주경찰특공대와 함께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경이 한 팀을 이뤄 조우전 개념을 적용한 개인 및 팀 전투기술을 공유·숙달하고, 신속한 현장 작전 종결 능력을 배양하는 등 대테러 임무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31사단은 경찰특공대와 함께 도시지역에 맞는 조우전, 근접 전투 등에서의 전투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경찰특공대 전술훈련장에서 내부 소탕과 통로 개척 등 대테러 작전 수행 절차와 조우전 전법을 적용한 근접 전투...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6.27 10:40한국전쟁 전후 영암에서 벌어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이 진실규명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열린 제81차 위원회에서 ‘전남 영암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으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건은 1947년 12월부터 1951년 6월까지 영암군 영암면·군서면 등에 거주하던 민간인 125명이 좌익혐의가 있다는 이유, 빨치산에게 협조했다는 이유 등으로 군경에게 희생된 사건이다. 조사 결과, 영암군 거주 민간인 중 상해 1명을 포함한 125명이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6.26 18:43광주지역 5개 기초의회의 9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일당 독점 체제가 뚜렷한 구의회에서 의장단 선출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일부 의원들의 ‘의장 추대’ 통보가 이어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2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광주 5개 기초의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북구의회의 경우 지난 23일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북구 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명의 ‘의장 추대’ 문자가 통보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구의원들에게 발송된 문자에는 나이가 제일 많고 다선 의원인 ‘최무송 의원을 ...
김상철·정상아 기자2024.06.26 18:376·25 74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오후 만난 김명숙 씨는 89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정정했다. 생존해 있는 세 명의 광주평북도민회 회원 중 한 명인 평안북도 강계군 출신 김씨는 이남길에 올라 남한에 정착한 과정부터 교사의 길로 들어서 교장 선생이 되기까지 세월의 잔상을 차분히 설명했다. 김씨는 해방 2년 뒤인 1947년 12살 때 아버지, 어머니, 4살 남동생과 함께 남한 땅을 밟았다. 김씨 가족이 남하한 이유는 북한 체제의 토지개혁으로 인해 숙청 희생자가 돼 전 재산을 몰수당하면서 삶의 터전을 잃었기 때문이다. 김...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06.26 18:26광주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광주 YMCA)는 상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청소년 상담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 일상화 하면서 청소년 상담의 다양한 플랫폼 활용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센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이용해 대면을 어려워하는 청소년·부모를 만나 심리·정서적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상빈 센터장은 “디지털 사회에 놓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인성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6.26 13:4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서광주 청연재활요양병원이 폐업 수순을 밟기 위해 환자들을 전원 조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광주 서구 매월동 서광주 청연요양병원은 이날 오전부터 입원 중인 환자들을 전원 조치하고 있다. 전체 413병상 중 300명 이상 환자들이 대거 병원을 옮기면서 수십대의 앰뷸런스와 대형버스는 물론 특수학교 통학버스도 동원됐다. 병원 측은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에 약 200명을 비롯해 북구와 서구에도 각각 60명, 30명 안팎의 환자를 전원 조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암환자 병...
정상아 기자2024.06.25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