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졸업 후 전공의 과정을 시작할 인턴 등록이 2일 마감되는 가운데 대상자 중 10%만 인턴 과정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오늘(2일)이 등록 마지막 날인데, 어제 기준 등록자는 해당 대상자의 10% 이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 실장에 따르면 의대 졸업생 3058명 중 인턴 과정 지원 의사를 밝힌 이는 2697명. 그러나 이중 약 10%만이 인턴 수련 과정에...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2 13:56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과대학 증원에 타협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부터 전공의가 떠난 자리를 메우던 의대 교수들이 사직·축소 근무를 시작, 의·정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술·병상 가동률이 기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경영난을 호소하던 대학병원들은 ‘이젠 비상경영체제도 한계’라며 의사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양측이 화해·중재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빅5 상급종합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 병원장은 지난달 29일 한덕수...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4.01 18:20지난달 20일 광주 동구 학동 미양산 화재 원인이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원인 미상’으로 수사가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 1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 동구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따르면 최근까지 현장 조사 등을 진행했지만, 화재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 동구는 특별사법경찰관 자격으로 산불 원인을 직접 수사하고 있다. 산불과 관련해서는 해당 지자체 산림과 공무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이 있다. 동구는 인근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통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화재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4.01 18:09정부가 새로 도입한 납세처리시스템이 한 달 넘게 ‘먹통’ 상태다. 업무 차질은 물론 폭증하는 민원까지 떠맡게 된 지역 공무원들의 한숨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월13일 개통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 지자체 217곳의 지방세·세외수입 시스템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클라우드상에 하나로 통합 구축한 것이다. 각 지자체는 그동안 개별 시스템을 통해 지방세·세외수입을 관리해 왔다. 그러나 개통 이후 한 달여가 넘는 시간 동안 차세대 시스템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존...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4.01 18:09경찰서에 대한 허위 신고 접수 건수가 최근 3년들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난 전화’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며 경찰관들이 ‘골든 타임’을 사수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하면 처벌 수위가 너무 낮다는 지적이다. 1일 광주·전남경찰에 따르면 허위신고는 매년 늘고 있다. 광주는 2021년 114건에 그쳤지만 2022년 120건, 2023년 136건으로 늘었다. 전남도 마찬가지. 전남은 2021년 123건, 2022년 139건, 2023년 144건으로 허위 신고가 점점 증가했...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4.01 18:09과거 나주 한 민간 동물보호소를 운영하던 전 소장이 후원금 수억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1일 나주 소재 모 동물보호소 소장 A씨는 후원금 계좌에서 3억2000만원가량을 빼돌려 쓴 혐의로 전 소장 B씨에 대한 고발장을 이날 나주경찰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해당 동물보호소 소장으로 재직하던 B씨가 후원금이 들어오는 법인계좌에서 수백 차례에 걸쳐 현금을 인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B씨는 매달 평균 800만원을 인출했으며, 이는 후원금 규모의 70%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4.01 17:58산림청이 이달 30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형산불 원천차단 총력대응에 나선다. 산림청은 매년 4월이 양간지풍 등 국지성 강풍으로 전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이달 말까지 특별대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산불방지대책본부 인원 증원, 상황실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드론감시단운영 및 산불감시원 근무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로 늘리는 등 산불감시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산불취약지역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건조·강풍 특보시 32...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1 17:35KBS가 공영방송 장악 문건과 관련해 “출처를 알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KBS는 1일 “MBC TV ‘스트레이트’에서 보도한 ‘대외비 문건’은 KBS 경영진이나 간부들에게 보고되거나 공유된 사실이 전혀 없는 문건”이라고 밝혔다. KBS는 “근거없는 내용을 보도한 MBC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로, 정정보도 신청 등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며 “허위사실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스트레이트는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제목의 18장짜리 대외비 문건을 공개했다. 문건에는 박민 사장에게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1 16:50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지난해 800억원대 임금체불이 발생한 대유위니아 그룹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1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앞에서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임금체불 총액은 1조7856억원으로, 이는 전년(1조3427억원)대비 32.5% 급증한 금액이다. 이에 정부는 임금체불에 대해 강경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대책이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센터가 출범함에 따라 한국노총은 전국 16개 지역상담소를 통해 임금체불 신고 접수를 받고, 사안에 따라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1 16:48코레일 광주본부는 1일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 광주관광공사, 동구문화관광재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시민 초청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송정역과 광주역, 목포역 등 주요 역사에서 진행됐으며 기념품 증정, 그림 전시회, 축하공연 등 이벤트가 마련됐다. 임석규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국민행복을 위해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이후 코레일 광주본부의 KTX 하루 이용객은 2023년 기준 2만152명으로, 2004년과 비교해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4.01 16:12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남동부지부(지부장 김한철)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전남동부지부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동부지부협의회 박남균 협의회장 및 각 기능별 위원회 회장·임원진과 김한철 전남동부지부장 및 직원 등 총 20명이 참석, 지난해 활동사항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논의했다. 전남동부지부협의회는 주요 행사와 법무보호사업 기금 마련, 각 기능별 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남균 협의회장은 “더 많은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자립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한철 지부장은 “올해...
여수=이경기 기자2024.04.01 14:08전국 4·10 총선 사전투표소 중 36곳에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설치한 유튜버 외에 공범 2명을 추가로 붙잡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전투표소 41곳에 (카메라) 설치 정황이 있는데, 이중 36곳에 설치한 것으로 현재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지금까지 총 3명을 검거했다”며 “그중 1명은 전날(3월31일) 구속됐고 나머지 2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1 13:25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증원에 있어 타협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힌 가운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당선인은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1일 뉴시스에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입장이 없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의협과 전공의, 의대생 등이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가 아닌 기존 입장을 못 박자 이에 대응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임 당선인은 최근 당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의료계를 향한 ‘조건없는 대화’ 참여...
오지현 기자 ·뉴시스2024.04.01 13:16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의 남자 조정 경기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치러진 가운데, 선수들에게 ‘템스강에 들어가지 마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27일 BBC 등에 따르면 런던을 가로지르는 템스강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발견됐다. 환경단체 리버액션이 올해 초부터 3월26일까지 해머스미스 다리 주변에서 수질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물 100㎖당 평균 2869개의 대장균 집락형성단위(CFU)가 검출됐다. 영국 환경청의 수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선 100㎖당 1000CFU 미만이어야 한다. 대장균은 요로 감염, 방광염...
오지현 기자 ·뉴시스2024.04.01 13:14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개별 조사보고서가 부실하고 왜곡이 심하다며 보완·폐기를 촉구했다. 민변 광주전남지부는 “5·18조사위가 낸 개별 조사보고서는 사법부 판결을 부정하고 서술상 명백한 오류와 왜곡, 개별보고서 간 모순이나 부정합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견된다. 조사결과보고서는 신뢰할 수 없는 ‘부실·왜곡보고서’”라고 31일 밝혔다. 민변은 “진상조사위는 지난 4년간 조사기획과 설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대인조사와 문헌조사를 진행하고 왜곡된 증거들을 무차별적으로 수집했다”며 “공청회와 청...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31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