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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가장 긴 표류 기록을 남긴 홍어 장수 문순득의 삶과 여정을 기리는 ‘2025 신안국제문페스타’가 19일부터 22일까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도초도·흑산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문페스타는 ‘섬을 배우고, 섬에서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참가자들이 세 섬을 이동하며 문화와 생태, 예술을 체험하는 ‘섬 로드스꼴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문순득의 생가가 있는 우이도에서 시작해, 도초도와 흑산도를 차례로 방문해 섬의 역사와 삶을 배운 예정이며 △전문가 해설 △즉흥 공연 △섬놀이 체험 등을 통해 여행자...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6 16:18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 상반기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마지막 공연을 ‘한국전쟁과 음악’을 주제로 오는 25일 전라남도 진도에 위치한 옥주골 창작소에서 개최한다. 16일 국립남도국악원에 따르면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는 전문가 또는 유명 인사를 초청해 인문학과 국악을 접목한 강의형 공연이다. 마지막 공연 강의자로는 음악학 박사인 이경분이 무대에 오른다. 이경분 강의자는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 음악학 박사로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 강사 및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로...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6 16:17국내외 출판기업 200곳이 참여하는 ‘2025년 K-북 저작권마켓’이 개막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이 행사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8년 시작한 K-북 저작권마켓은 국내 출판사의 저작권 수출 계약과 지속적인 출판 교류 협력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다. 올해는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유력 출판기업 17곳을 초청했다. 또 공모 방식을 통해 선정된 해외 출판사와 방송사 등 83곳도 행사에 참여한다. 미국 하퍼콜...
박찬 기자·연합뉴스2025.06.16 11:28청년 큐레이터들이 직접 선정한 6인의 작가와 1대 1 매칭 형태로 진행되는 ‘내일의 컬렉션’ 전시가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에 위치한 산수아트스페이스에서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6인의 큐레이터들은 작가 인터뷰와 작품 비평 등을 통해 젊은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들을 선보인다. ‘10년 후에 빛날 작가, 큐레이터로서 소장하고 싶은 작품들’이라는 주제로 청년 큐레이터가 직접 작가와 작품을 선정한 전시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6인의 참여작가는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기억, 감정, 상상, 회복의 이야기를 작품에 투영했...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5 15:56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1851∼1894)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편지가 영국 케임브리지대 도서관에서 발견됐다. 한국·일본 자료를 담당하는 오지연 책임사서는 최근 김옥균이 영국 외교관 해리 파크스(1828∼1885)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서한을 확인했다. 편지에는 ‘개국사백구십삼년 삼월념일’이라는 표현이 있어 1884년 4월 15일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종학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내용과 필체 등으로 볼 때 김옥균 친필 가능성이 크다”며 “영국 측 협조를 얻기 위해 갑신정변 6개월 전 보낸 서한으로, 독립...
김성수 기자·연합뉴스2025.06.14 12:48박수근과 천경자 등 한국 근대미술작가와 1970년대 전위예술운동에 참여했던 작가의 작품들이 6월 미술 경매에 나온다. 13일 미술품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97점, 낮은 추정가 기준 64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경매한다. 천경자의 1978년작 ‘윤삼월’은 꽃과 사슴, 백조, 새 등 작가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이 환상적인 분위기의 화면에 함께 그려진 작품이다. 추정가는 8억5천만∼12억원이다. 박수근의 1964년작 ‘나무와 행인’은 작가가 세상을 떠난 이후 유작전에...
박찬 기자·연합뉴스2025.06.13 09:54최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후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만찬 자리에서 ‘개 수영장’으로 추정되는 시설과 함께 마당에 놓인 미니 한옥 정자가 관심을 끌었다. 이 정자는 단순한 전통 건축물이 아닌, 미디어아트와 전통건축이 결합된 예술작품의 일부로 밝혀졌다. 지난 2023년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전시된 ‘아원의 시공간’ 작품이 ‘반쪽짜리’ 형태로 옮겨져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설치된 것이다. ●예술계 “창작 의도 훼손한 관저 이전 ‘유감’” ‘아원의 시공간’은 전해갑 아원고택 대표와 담양 출신이자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1 16:29오월문예연구소는 지난 9일부터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서른 편의 시를 함께 읽으며 오월 정신을 되새기고 일상 속 문학을 향유하는 프로그램 ‘한 편의 소설과 서른 편의 시로 읽는 오월문화예술’ 운영을 시작했다. 11일 오월문예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광주광역시 ‘예술시민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동구지역자활센터(금남로 231) 3층 교육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5·18 국립묘지 및 주요 사적지에서도 문학 현장 체험이 이뤄진다. 강의는 조진태 오월문예연구소 소장, 조성국 시인, 김미승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1 10:03금기의 영화로 꼽히는 세계영화사의 거장 파솔리니 작품들이 광주에서 최초 극장 상영을 앞두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오는 18~22일 ‘사후 50주년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이탈리아의 거장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사후 5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 다섯 편을 광주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1963년 처음 공개된 뒤 2008년에 새롭게 복원한 ‘파솔리니의 분노’를 포함해 ‘맘마 로마’, ‘마태복음’, ‘돼지우리’,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1 09:36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대거 공개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10주년 기념 특별전시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이 다음달 광주 상륙을 앞두고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ACC에 따르면 이 전시는 다음달 18일부터 오는 10월9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에서 개최된다. 뉴욕 유대인박물관이 소장한 2000억원 규모의 컬렉션을 공개하는 자리로 단순한 해외 명작 전시를 넘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관객들에게 깊이 있게 소개하는 드문 기회다. 이번 전시가 눈길을 끄는...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0 18:30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다음달 11~13일 문화창조원 창제작 스튜디오에서 예술가와 창작자를 위한 배움의 장인 ‘오픈런(Open Learn) ACC’를 개최한다. 10일 ACC에 따르면 ‘오픈런 ACC’는 AC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교육 행사로, 뉴미디어 기술을 매개로 예술 창작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창작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기간 인공지능(AI), 영상·이미지, 제작·설치 등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20여종의 강연, 워크숍,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0 09:49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의 창작·제작 공연 영상과 필름을 유통하는 ‘ACC 온라인극장’을 오는 9월까지 경북 안동중앙아트시네마에서 선보인다. 10일 ACC재단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 유통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아시아 문화 콘텐츠 보급을 위한 ‘ACC 온라인극장’ 협력 유통기관 공모 사업으로 추진됐다. 콘텐츠 유통 협력 기관으로 선정된 안동중앙아트시네마는 아시아 공연·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관객을 위한 무료 특별 상영회를 기획했다. 지난달부터 9월까지 매달 한 편씩, 총 다섯 편의 아시아 영화를 선...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0 09:36광주 동구의 문화·예술·관광 업계가 한 팀이 되는 협력형 관광 거버넌스가 재출범한다. 광주 동구문화관광재단은 최근 동구형 문화예술관광의 본격화를 위해 ‘동구문화관광 얼라이언스’로 확대하기로 하고 회원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구문화관광 얼라이언스’는 광주 동구만의 관광, 문화, 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홍보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협력을 위해 기존 숙박업 중심의 협의체에서 다양한 관광 분야 관련 업체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명실공히 동구 DMO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동구문화관광재단은 그간 로컬리즘...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0 09:36광주문화재단 제6대 사무처장에 배동환(61) 신임 사무처장이 임명돼 9일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 9일부터 2027년 6월 8일까지 2년간이다. 배동환 사무처장은 음악예술과 교육, 지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광주문화재단의 행정과 사업 운영을 총괄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배 처장은 목포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 석사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호남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09 16:35광주 동구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30일 ‘제4회 광주 버스킹월드컵’ 예선 심사를 진행한 가운데 본선 진출 32팀의 명단을 공개했다. 9일 동구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제4회 광주 버스킹월드컵’은 전 세계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직 라이브 공연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글로벌 음악축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버스킹 경연대회로 손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42개국에서 493개 팀(국내 323팀·국외 170팀), 총 1029명의 뮤지션이 참가 신청했다. 대륙별로는 유럽 72팀, 아시아 58팀, 남아메리카 17팀, 북아메리카 15팀, 아프...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09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