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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이 시대와 정서, 양식의 뚜렷한 대비를 이루는 두 작품을 통해 음악이 담아낼 수 있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깊이 조망한다. 광주시향 396회 정기연주회 ‘Contrast’가 다음달 27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무대는 고전주의 음악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으로 시작된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전 5곡 중 마지막 작품인 5번은 장려하고 위풍당당한 곡상과 탄탄한 구조로 피아노 협주곡의 전기를 이룬 기념비적 작품으로 꼽힌다. 섬세함과 강인함을 겸비한 피아니...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1 12:03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삶을 음악과 영상, 나레이션으로 되새기는 융복합 공연 ‘광복(되찾은 빛), 음악으로서 품다-영웅 안중근’이 오는 31일 오후 4시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하정웅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광주시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마음을 전하자’라는 신념 아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 음악단체 라르브르 앙상블(음악감독 김수연)이 주최·주관하며, 광주시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광주전남지부가 후원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파란만장...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1 11:28‘조선의 옷’을 입은 베르디 오페라가 곡성군민을 위한 천원의 감동 무대로 찾아온다. 20일 곡성군과 공연예술기획사 ㈜오뮤는 ‘조선에서 온 리골레토’를 다음달 12일 오후 5시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오페라 거장 베르디의 명작 ‘리골레토’를 조선 말기의 풍광과 정서를 담아 우리말 오페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또한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작품으로, 고전 오페라를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내 주목받고 있다. 오페라 원작 ‘리골레토’는 이...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0 13:56광주시립발레단의 대표 공연으로 알려진 ‘코펠리아’가 서울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오는 31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걸쳐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2025 제15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 특별 기획공연 ‘코펠리아’를 선보인다. 지난해 광주시립발레단 제138회 정기공연으로 광주시민들을 만났던 ‘코펠리아’는 단원들의 연기력과 춤의 다양성, 뛰어난 음악을 고루 갖춘 무대로 사랑받았다. “국내에서 전막발레로 만나기 힘든 ‘코펠리아’를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렸다”라는 평단의 찬사로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초청 받은 것...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9 11:31극단 토박이는 제45주년 5·18민중항쟁 기념공연으로 1980년 5월, 투사회보를 필경했던 스물다섯살 청년 박용준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연극 ‘오월휴먼시리즈 - 광천동 청년 용준씨’를 23~24일 광주광역시 동구 민들레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오월휴먼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5·18민중항쟁 당시 투사회보를 필경했던 스물다섯 고아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80년 오월 광주를 두고 모든 언론이 불순분자들의 소요사태라고 거짓 보도할 때, 박용준은 뾰족한 쇠철필로 투사회보에 당시의 참혹한 역사를 또렷이 새겨놓았다. 수천 장의 투...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8 16:45광주시립오페라단의 인기 레퍼토리 ‘사랑의 묘약’이 다시 시민들의 발길을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제18회 정기공연 가족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30~31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묘미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 버전으로 제작됐다. 도니체티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적 표현이 한층 더 드러나며 원작을 충실히 축약한 하이라이트 중심으로 구성돼 80분간 펼쳐진다. 아울러 극의 흐름을 돕는 해설이 함께해 오페라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공연에는 이탈리아어 원어의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8 15:27광주예술의전당의 기획공연 ‘11시음악산책’ 명작시리즈 두 번째 무대가 찾아온다. ‘인형의 집’을 중심으로 각색한 공연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연구가인 안인모의 해설과 함께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대표 희곡 ‘인형의 집’을 책, 그림, 음악을 엮어 80분간 펼쳐낸다. ‘인형의 집‘은 남편의 기대에 맞춰 살아온 주인공 노라가 삶과 가치를 돌아보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879년 발표 당시 사회적 통념을 깨는 여성의 결단을 그리며 큰 반...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5 15:30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창작 발레 공연 ‘몬드리안 - 더 라인 오브 옵세션’을 오는 7월18일과 19일 이틀간 ACC 극장1에서 선보인다. 15일 ACC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0세기 추상미술의 거장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기하학적 선과 색채에서 영감을 받아 ‘발레의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무대에서는 ‘선과 색’에 집착했던 몬드리안의 내면을 무용과 미디어아트, 음악이 결합한 융복합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수직과 수평, 삼원색의 강렬한 조형 감각이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게 재현되며, 관...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5 15:29국립남도국악원의 상반기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공연이 성황리에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1일에는 강의자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박인수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14일 국립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이날 강연은 박 교수가 ‘탈춤의 선 : 잊혀진 의미’를 주제로 하며 전라남도 진도에 위치한 옥주골 창작소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이 공연은 국악 전문가 또는 유명 인사를 초청해 인문학과 접목한 강의형 공연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박 교수는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이수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교수로 후학들을 위해...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4 13:14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 기획연주회 ‘오티움 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 ‘Double Bass’가 다음달 13일 오전 11시, 오후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향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꼽히는 오티움 콘서트는 올해 ‘악기’를 주제로,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독특한 매력을 지닌 악기를 조명한다. 단순한 연주를 넘어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악기의 구조와 음악적 역할을 소개해 관객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더블베이스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4 13:14GAC 기획공연 포커스 세 번째 무대가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우디의 무대로 꾸며진다. 우디가 선보이는 ‘너에게 닿는 노래’가 다음달 20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기획공연 포커스는 예술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무대를 통해 감성적인 메시지로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해 온 우디의 음악을 조명한다. 가수 우디는 2011년 그룹 N-Train으로 데뷔한 이후, 보컬과 랩은 물론 작곡, 프로듀싱 등 다방면의 역량을 겸비한 뮤지션으로 활동해 왔...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3 16:14제34회 광주무용제(전국무용제 시 예선) 단체부문 대상에 ‘프레젠트무용단’이 선정됐다. 연기상에는 ‘프레젠트무용단’의 김민경, 김경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솔로부문 대상은 이동건이 수상했다. 13일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광주광역시지회에 따르면 이번 광주무용제 대상을 수상한 ‘프레젠트무용단’은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광주 대표로 출전한다. 대상 수상작 ‘Mondegreen Effect’는 낯선 외국어가 익숙한 모국어처럼 들리는 심리적 착각 현상을 주제로, 관계 속 오해와 왜곡, 낯섦과 익숙함의 경계를 현대무용으로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3 16:15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025 ACC 슈퍼클래식’ 첫 번째 무대로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선보인다. ‘카메라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CAMERATA RCO) 내한 공연이 7월4일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열린다. ‘카메라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의 핵심 단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이다. 이들은 현악기와 관악기가 어우러진 소규모 오케스트라 구성으로 정교하고 풍부한 음악을 구현하며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들이 속한 ‘로열 콘세르...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3 08:39패션비즈니스 대표가 된 심청, 일타강사로 일하는 심학규, 춘향의 직업은 연예기획사 대표이며 무대에서는 전자음악과 버무린 판소리가 흘러나온다. 창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광주시립창극단의 특별기획공연 천변만화(千變萬化) 마당창극 ‘열어볼 결심’의 쇼케이스 현장이다. 광주시립창극단이 킬러콘텐츠로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번 무대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8일 광주예술의전당 대연습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본 공연을 앞둔 단원들의 현란한 몸짓과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1 12:24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해 온 ‘목요콘서트’가 올해도 광주시민 곁으로 찾아온다. 광주문화재단은 올해 첫 ‘목요콘서트’를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광주광역시 남구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목요콘서트’는 △1회차 ‘펠리체앙상블’의 창작 가곡 무대 ‘시 문학파, 노래가 되다’(15일) △2회차 ‘랑데부’의 ‘Rendezvous with Jazz - 시간 속의 음악 여행’(22일) △3회차 ‘러브어스앙상블’의 ‘소통과 감동이 있는 클래식 산...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07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