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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광주 북구 충효동 무등산생태탐방원 야외공연장에서 제2회 풍류달빛공연이 진행된다. 광주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풍물천지 아리솔'와 Korean Gypsy '상자루'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2016년 창단한 '풍물천지 아리솔'은 한국의 주요 국악대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유럽 3개국 순회 공연, 미국 공연과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을 해외에 알렸다. 전통이라는 틀 안에서 자유롭고 새로운 창작 활동을 펼치며 '국악의 재...
박상지 기자2021.06.03 11:04판소리와 아쟁산조가 어우러진 전통공연이 무등산 자락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5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토요상설공연으로 판소리 동편제 '흥보가'와 '아쟁산조' 무대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첫 무대는 유세윤 연주자가 박종선류 '아쟁산조'를 무대에 올린다. 아쟁산조는 소리제 산조와 시나위제 산조로 나뉘며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9호 예능보유자 박종선이 많은 가락을 만들어 발전시켰다. 공연에서는 박종선류 아쟁산조의 전 바탕으로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장단으로 진행되며 아쟁 특유의 애절함과 힘 있는 소리로 느낄 수 ...
박상지 기자2021.06.03 11:045·18광주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공연된다. 오는 6월5일 오후5시 진행되는 이 공연은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추진하는 우수공연초청기획사업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첫 번째 공연이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3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선정돼 5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전국 문예회관 활성화 및 지역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유통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언젠가 봄날에'는 1980년 ...
박상지 기자2021.05.31 15:55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씨. 29일 펼쳐지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에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의 '가야금병창 심청가' 무대가 마련된다. 이날 공연은 예능보유자 문명자와 제자들이 출연해 판소리 '심청가' 중 '추월만정 ~ 얼씨구나 절씨구 대목'까지 관객들과 함께하면서 가야금병창의 멋과 흥을 펼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가야금병창은 가야금을 타면서 단가·판소리의 한 대목을 소리한다. 본 공연은 심청이 황후가 된 후에 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대목인 '추월만정'을 시작으로, '도화동아 잘있거라', '방아타령', '예 소맹이 아뢰리다', '얼씨구나 절씨구'까지 심청가의 주요대목 전체를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의 연주로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이다. 문명자 씨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
박상지 기자2021.05.27 16:14농화 박관용 선생은 1921년 진도에서 태어나 13세가 되던 해 진도 소포걸군농악으로 처음 국악을 접했다. 소포걸농악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걸궁패농악으로 가장, 적진을 탐색하고 작전을 펼친 것에서 유래됐다. 상모 돌리는 농기들의 놀이와 양손으로 북을 치는 북놀이가 특징이다. 스승 박태주 옹으로부터 설북을 전수받은 농화 선생은 소포걸군농악 경험을 접목해 그만의 독창적인 북춤으로 발전시키고 전통연희를 구체화했다. 전국 내로라하는 명창, 명인이 모이는 전주대사습에서 농화선생은 무용 특별상을 받으며 '진도 북춤'의 유일무이한 전문가로 ...
박상지 기자2021.05.26 16:17GSO 오티움 콘서트Ⅲ,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 '봄, 여름' 이 6월 3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GSO 오티움 콘서트의 세 번째 연주회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 '봄, 여름' 공연에서는 클럽 발코니 편집장이자 음악칼럼니스트 이지영의 해설과 2015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의 협연, 광주시향 예술감독 홍석원이 지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거장 비발디의 '사계'와 아르헨티나의 탱고 음악 거장 피아졸라의 '사계'를 들려준다. ...
박상지 기자2021.05.24 11:15카메라타 오케스트라 공연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제주 4·3의 평화정신과 광주 5·18의 민주정신이 음악으로 만난다. 제주 4‧3 73주년 및 광주 5‧18 4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남도의 봄, 치유와 희망'이 제주와 광주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이번 '남도의 봄, 치유와 희망' 음악회는 '민주주의 상징 문화콘텐츠 제작 사업'의 하나로 광주시,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공연은 두 지역의 음악인들이 출연해 제주와 광주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제주공연은 30일 오후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광주공연은 5월 20일 오후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공연은 제주 4·3창작오페라 '순이 삼촌' 아리아(서정적 독창곡), 광주 5·18민주화운동 피아노협주곡 '5월, 광주'로 구성되며 공연시간은 80분. 제주 4‧3창...
박상지 기자2021.04.29 16:24소프라노 박혜상과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협연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29일 오전 11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소프라노 박혜상을 초청해 '11시 음악산책 공연'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스러운 것들을 위한 노래'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작곡가들이 자연의 모습을 노래로 표현한 곡들이 관객을 만난다.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나무그늘에서의 한때를 노래한 헨델의 곡을 시작으로 슈만의 '봄의 노래', 비제의 '무당벌레', 포레의 '달빛' 등이 연주된다. 또 무대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박상지 기자2021.04.26 17:32흥선대원군의 사랑을 받았던 강산제 심청가가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29일 오후 7시 목요열린국악한마당에서는 소리꾼 서진희가 무대에 올라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를 선보인다. 강산제 심청가는 조선 순조 때 활약한 서편제의 명창 박유전의 소리를 이어받은 것으로, 박유전이 당시 흥선대원군의 사랑을 받으면서 "네가 제일강산(第一江山)이다"라는 칭찬을 받은 것에서 유래돼 그의 유파를 '강산제'라 불렀다고 한다. 그가 살고 있는 마을 이름 강산리(岡山里)에서 유래 되었다고도 한다. 박유전이 살던 보성을 중심으로 우조(羽調)의 맛을...
박상지 기자2021.04.25 16:38세월호 참사 7주기를 추모하는 공연이 전남 무안에서 펼쳐진다. 전남도립국악단은 17일 오후 5시 무안군 삼향읍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4·16 희생자 추모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총 2부로 구성된 공연은 1부에서 판소리 '화초타령 대목', 앉은반 설장구, 창극 '방자 편지 전하는 대목', 국악실내악 '룡강기나리'가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세월호 7주기 추모공연 4·16 희생자들을 위한 '제(祭)' 작품이 공연된다. 작품 '제'는 진도 씻김굿을 무용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위한 무녀(巫女)의 축원 굿을 ...
박상지 기자2021.04.12 16:26가족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어떠한 사회와 관계 속에 살아갈까? 개인과 사회 그리고 이것을 아우르는 가족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정통 연극무대가 관객을 찾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과 아시아문화원(이하 ACI)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연극 '접시꽃 길 85번지'를 공연한다. 한국 창작 연극의 대표 주자격인 최용훈 연출과 김숙종 작가, 극단 '작은 신화'가 함께 참여해 제작했다. 연극은 이름이 같은 두 명의 승희가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두 사람은 차츰 ...
박상지 기자2021.04.07 15:49동편제 판소리 박봉술제 적벽가 완창 무대가 목요열린국악한마당에서 열린다. 오는 8일 오후5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는 순천 낙안읍성을 무대로 공연을 해오고 있는 김양남 명창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동편제 판소리의 걸걸하고 웅장한 목소리가 담긴 송만갑 박봉술 바디의 적벽가이며, 4시간이 걸리는 완창무대이다. 송판 박봉술제 적벽가는 대마디 장단으로 소리의 선이 굵게 짜나가고 남성적이다. 우조위주의 호령제로 당당하고 진중하는 대목이 많고 잔기교가 통하지 않고 담백한 고제이다. 김양남 명창은 동편제 적벽가를 전공하는 몇 안되는...
박상지 기자2021.04.05 15:33지난달 ACC브런치 콘서트 무대에 선 피아니스트 김정원. ACC제공 ACC 브런치콘서트는 지난 2016년 3월3일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을 시작으로 올해 6년차를 맞이했다. 그 동안 총 54회 공연에 2만여 명의 관객이 찾은 ACC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매 공연때마다 일찌감치 좌석이 매진되는 등 광주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 이름있는 음악인들이 무대에 서는데다 브런치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공연이 시작돼 주부들의 '힐링콘서트'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브런치콘서트는 다른 주제와 형식의 새로운 모습으로 따뜻한 봄날 관객을 찾아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과 아시아문화원(이하 ACI, 원장 이기표)이 매달 개최하는 ACC 브런치콘서트의 상반기 공연 출연진 공개와 함께 첫 무대를 지난달 31일 ACC 예술극장에서 선보였다. 올해 브런치콘서트 첫 막은...
박상지 기자2021.04.05 15:335·18민주화운동을 몸짓으로 추모하는 창작발레 '오월바람'이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발레단은 9일 오후 7시30분, 10일 오후 2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28회 정기공연 '오월바람'을 선보인다. 작품은 5·18 당시 민주주의를 외치며 신군부의 총탄에 쓰러진 시민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해 창작됐다. 초연 당시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시 선보이는 작품은 지난해 초연 당시의 평가를 반영해 완성도가 높아져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1980년 5월, 외부에서 불어오는 억압의 에너지를 뜻하는 바람(win...
박상지 기자2021.04.04 16:44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4월 3일 오후 5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3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신임 박주현 지휘자 취임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무대의 주제는 '「The Light_빛, 별, 아이들'이다. 지난 1월 취임한 박주현 신임지휘자는 미국에서 다양한 합창음악을 공부한 젊은 여성 지휘자로 국립합창단 부지휘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전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이번 무대에는 따뜻하고 번영하는 빛고을 광주에서 빛으로부터의 시작을 알리고 40여명의 미래를 밝히는 빛들과 새로운 시작을 시작하는 지휘자의 비전을 담았다. 공연은 'The Light(빛)', 'Stars(별)', 'Children(아이들)' 세 가지 무대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무대는 'The Light(빛)'를 주제로 'The Singing heart', '...
박상지 기자2021.03.29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