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종합순위 8위. 전남 선수들의 좋은 성적과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은 낭만으로 마무리되었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23회 LA올림픽 보다 적은 역대 최소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규모 뿐만 아니라 성적 또한 최저 성적을 예상하는 등 대회에 출전하기 전부터 많은 우려가 있었다. 게다가 우리나라 체육 주무 부처인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 또한 심화되어 선수들의 사기와 경기력 또한 걱정이 많이 앞섰다. 엎친데 덮친격일까. 개막식에서는 우리나라...
2024.08.12 16:17안세영 선수의 발언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기회로 다른 종목 협회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올림픽이 최소 인원 출전 등으로 시작 전부터 걱정스러움이 많았지만 훌륭한 성과를 낸 것은 선수들이 자신의 몫을 초과할 정도로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이번이 체육정책을 새롭게 다듬고 개혁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체육계가)바뀐 환경에 적응을 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정부가 촉매 역...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8.12 16:08순천시청 여자 유도팀이 2024 kh그룹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정은 -70㎏급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순천시청 여자 유도팀은 지난 9일 경기도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끝난 이번 대회 여일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북구청을 경기 스코어 4-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순천시청은 이날 단체전 결승에서 양서우의 기권승을 시작으로 신채원, 신지영, 김지정 등이 상대를 차례로 한판승과 절반승으로 이겼다. 순천시청은 이로써 대회 역대 처음으로 단체전 우승 쾌거를 이뤘고, 지난 3월 순천...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8.12 14:48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의 ‘작심 발언’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조사를 통해 앞서 지적된 선수에 대한 협회의 미흡한 부상 관리와 복식 위주 훈련, 대회 출전 강요 의혹 등에 대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 제도 관련 문제, 협회의 보조금 집행 및 운영 실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문체부는 배드민턴을 포함한 대다수 종목에서 명확한 규정은 없지만, 관행상 금지되고 있는 개인 트레이너의 국가대표 훈...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8.12 10:30무더위 보다 뜨거운 선수들의 열정을 확인했던 2024 파리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이 진행됐다. 앞서 이번 대회 개회식은 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졌으며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에서의 수상 행진을 시작으로 지난달 27일 막을 올렸다. 폐회식은 개회식을 되짚어보는 영상으로 시작해 루브르 박물관 근처 튈르리 정원에서 펼쳐지는 파리에 대한 찬가 ‘파리의 하늘 아래’ 공연으로 작별을 알렸다. 영상에...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8.12 09:34팽팽한 흐름의 연장 혈투 중 의아한 교체가 나왔다. 이 교체가 곧바로 홈런으로 이어졌고, 허무한 패배로 연결됐다. 결과적으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벤치의 판단 미스였다. KIA타이거즈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12차전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4-5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올 시즌 63승 2무 45패(승률 0.583)에 그치며 2위 LG트윈스(58승 2무 48패·승률 0.547)에 네 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KIA는 이날 KBO 리그 데...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8.11 22:59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2024 파리 올림픽이 12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열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8위를 달렸다. 광주·전남 출신 또는 소속 태극전사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다섯 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폭염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양궁의 남수현(순천시청)과 배드민턴의 안세영(삼성생명)은 나란히 금메달 소식을 알렸다. 순천성남초-순...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8.12 04:00‘포스트 장미란’ 박혜정(고양특례시청)이 역도 여자 최중량급 인상과 합계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괴력을 발휘하며 올림픽 시상대에 섰다. 체급에서는 12년 만에 메달리스트의 탄생이다. 한국 역도 국가대표팀 박혜정은 11일(한국 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에서 인상 131㎏과 용상 168㎏, 합계 299㎏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혜정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23㎏, 2차 시기에서 127㎏을 성공한 뒤 3차 시기에서 131㎏을 들어 올리며 한국 신기록을 경신...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8.11 21:17‘세계 랭킹 1위’ 성승민(한국체대)이 한국 여자 근대5종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에 섰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여자 선수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것은 성승민이 처음이다. 성승민은 11일(한국 시간) 오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 런(사격+육상)에서 미셸 굴리아스(헝가리)와 엘로디 끌루벨(프랑스)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성승민은 지난 8일 오후 프랑스 생상드니 아레나 파리 노르에서 열린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25점으로 8위에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8.11 20:37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여섯 시즌을 활약하며 개인 통산 36승을 거둔 KIA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KBO 리그 데뷔전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3.1이닝 4실점에 그치면서 정상 컨디션이 아닌듯한 모습을 보였다. 라우어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3.1이닝동안 7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로 4실점에 그쳤다. 라우어는 1회초 김지찬과 김헌곤, 구자욱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1회말 타선 지원...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8.11 19:552024 파리 올림픽이 12일(한국 시간)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태극전사들이 대회 막바지까지 메달 소식을 알렸다. 특히 김유진의 발끝에서 이번 대회 열세 번째 금메달이 나오면서 한국 선수단은 하계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은 지난 9일 오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이번 대회 태권도 여자 -57㎏ 금메달 결정전에서 나히드 키야니찬데흐(이란)를 2-0(5-1, 9-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김유진은 16강에서 하티제 퀴브라 일귄(튀르키예)을 2-0, 8강에서 스카일러 파...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8.11 17:33올림픽 무대에서 동반 메달 사냥을 꿈꿨던 근대5종의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육상의 우상혁(용인특례시청)이 나란히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전웅태와 우상혁, 스포츠클라이밍의 천종원(노스페이스)이 함께 약속했던 ‘W 세리머니’ 역시 펼쳐지지 못했다. 한국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는 11일(한국 시간) 오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 결승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 런(사격+육상)에서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전웅태는 지난 8일 오후 프랑스 생상드니 아레나 파리 노르에서 열린 펜싱 랭킹...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8.11 15:19꿈만 같았던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열린 제33회 파리올림픽 참관단의 일정이 폐막식 등을 하루 남겨놓았다. 11일 기준(한국시간)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 22개 종목에서 26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 등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록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등 역대 최고의 성적과 타이를 이루는 매우 우수한 기록이다. 이 중 우리 전남의 아들·딸들은 우리나라가 획득한 메달 중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올...
2024.08.11 14:20전남드래곤즈가 ㈜섬진강의 봄과 손잡고 지역 특화 상품인 매실 증류주 ‘섬진강바람’을 홈경기 경품으로 내놓는다. 섬진강바람은 양조장에서 발효를 하지 않고 전량 증류를 거쳐 오크 또는 항아리에서 숙성해 20도, 24도 또는 40도로 완성하는 술이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7일 ㈜섬진강의 봄과 경품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사장과 오규식 ㈜섬진강의 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비전으로 삼는 ㈜섬진강의 봄은 세계 최초로 정통 매실 증류주인 섬진강바람을 생산한 바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8.11 13:16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1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품에 안았다. 신유빈(20·대한항공),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 이은혜(29·대한항공)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4단1복식)에서 독일을 매치 점수 3-0으로 꺾었다. 여자 단체전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5위 독일을 상대로 하나의 매치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혼합복식 동메달을 일군데 이어 단체전 동메달까지 목에 건 신유빈...
민현기 기자2024.08.10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