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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꿀벌 집단 소멸 현상이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광주·전남에서 양봉업에 종사중인 1300여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고돼 양봉업계는 물론 화분 매개용 꿀벌을 이용하는 시설원예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피해예방을 위해 꿀벌 기생충인 ‘응애’ 관리에 역점을 둘 것을 당부했다. 2일 한국양봉농협에 따르면 최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3182명의 조합원 가운데 78% 이상이 꿀벌 소실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규모를 따지면 전...
글·사진=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02.02 16:46고흥군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차세대발사체에 탑재될 터보 펌프를 시험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나로우주센터에서 오후 3시25분께 차세대발사체 상단용 10톤급 터보펌프 시험 중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터보펌프는 로켓의 엔진에 사용되는 연료공급 장치다. 화재가 발생한 뒤 펌프로 투입되는 추진체 공급을 차단하고, 비상정지 절차에 돌입해 대응했다. 이후 나로우주센터 내 소방 인력이 출동해 화재 발생 1시간10분 만에 화재 진압을 마쳤다. 오후 7시께에는 모든 현장 조치가...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02.01 16:24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대상을 기존 만 21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2월 한 달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연 20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2021년 2월 1일 이전부터 전남 도내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28세 청년(1995년~2004년 출생자)이다. 단 ▲복지포인트(카드)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수당 지급 대상자 ▲전남도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대...
여수=이경기 기자2023.01.30 16:06지난 1일 새해 시작과 함께 시행을 알린 고향사랑기부제가 예상보다 많은 관심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전남 일부 지자체는 시행 4주 만에 100명이 넘는 기부자를 동원했으며 더 많은 향우와 예비 기부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색다른 기부문화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본격적인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본보는 지난달 20~23일 일본 고향세 선진지 견학을 진행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달 22일 일본 오이타현 히타시 현지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직접 준비한 광주·전남지역 20개 지자체 관계자...
日 오이타현=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01.29 13:33“작년 폭설로 입은 피해도 아직 덜 복구됐는데 북극에서 내려왔다는 한파까지 겹치니 죽을 맛이네요. 매년 좋은 소리는 못했지만 올해는 진짜 곡소리가 납니다.” 담양군에서 딸기를 재배 중인 김성연(48)씨는 곧 수확을 앞둔 딸기밭을 보며 한숨을 내뱉었다. 최근 갑작스레 불어닥친 북극발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평소보다 적정온도를 높게 유지 중인 시설 재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6일 기준 전남 지역 평균 등윳값은 ℓ당 1459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1083원)과 비...
글·사진=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01.26 15:50농협강진군지부(지부장 김덕삼)은 강진전통시장, 군내버스터미널 등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승남 국회의원, 김보미 군의회의장, 지역구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 했으며 군내버스터미널 시작으로 강진전통시장 등을 돌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렸다. 김덕삼 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취약한 지방 재정확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2023.01.26 10:50여수·순천 10·19 사건(이하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 1년(2022년 1월 21일)을 넘긴 가운데 여순사건 관련 단체가 희생자 피해 신고 기간을 연장하고 직권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족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단체들은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기간 비상임위원 체제로 운영되면서 전문성 하락은 물론 파견공무원의 근무기간 한계 등을 지적하며, 신고기간 연장 등의 특별법 시행령 개정·보완 등을 요구했다. 여순10·19범국민연대(범국민연대)와 여순항쟁전국유족총연합(회장 이규종) 등 관련 유족 및 시민단체가 25일 전남도 동부청...
김은지 기자2023.01.25 17:16목포시가 시내버스 기부채납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버스회사 측에 기업회생 신청 등 운행 정상화 방안을 오는 2월20일 까지 회신토록 요구했다. 시는 버스회사가 제안 미수용시 사업면허 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25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박홍률 목포시장이 입장문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해소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먼저 지난 10일 ‘부채를 포함한 모든 재산과 장비, 인력을 목포시에 기부채납’하겠다는 통보에 대해 목포시는 변호사 등 전문가...
목포=정기찬 기자2023.01.25 16:00나주시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민선8기 새로운 복지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 나주시는 올해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국가 유공자(유족)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나주형 맞춤형 복지시책’과 국·도비 매칭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르신 건강한 여가, 편안한 노후 지원 나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어르신의 관절 건강과 식사·여가생활 편의를 위해 관내 경로당·마을회관 총 620곳에 ‘입식 테이블과 의자’를 보급하고 있다. 시비 9억29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하반...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2023.01.24 14:37설 연휴가 되면 가족들과 추억을 남길만한 장소로 여행을 꿈꾼다. 예전처럼 시댁과 친정, 고향을 찾아가기 보다 쉬면서 잠깐의 여유와 휴식 등 힐링을 취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번 설명절 4일간의 연휴를 보낼만한 전남지역 멋진 정원과 카페, 일출·일몰 명소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전남도 정원과 카페 4곳 △강진 백운차실(이한영 차문화원) 강진 남월리 월출산 남쪽은 온통 차밭이다. 국내 최대 야생차 군락지로 명차(名茶) 재배지의 지리적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차밭 아래 위치한 ‘이한영차문화원’은 다산 정약용...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2023.01.19 17:18지난해 광주전남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광양시가 광양형 아동친화도시를 디자인한다. 아동친화정책에 대해 내부 정책 조정기구를 구성·운영하고, 아동 권리 보장과 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광양시는 ‘꿈꾸는 아이, 키우는 광양, 행복한 시민’이라는 비전 아래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으며,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차별화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동 권리·친화정책 실효성 강화 광양시는 아동의 참여와 권리 증진을 위...
광양=안영준 기자2023.01.18 15:50지난해 개원 100주년을 맞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산림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산림치유’란 숲이 지닌 다양한 환경요소인 자연경관, 물, 피톤치드, 햇빛 등의 산림 치유인자를 활용해 신체·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수동적인 치료행위가 아닌, 자가 면역체계 회복을 위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치유활동을 의미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운영하는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에 지난해 3월~11월까지 30여 만명이 다녀가는 등 산림휴양문화 명소로 꼽히고 있다. 올해도 3월~11월까지 프로그...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2023.01.17 16:42“사룟값과 인건비는 올랐는데 한우 가격은 정작 떨어졌다. 팔아도 남는 게 없는 상황이지만 설 대목이 코앞인데다 앞으로 가격이 얼마나 더 떨어질지 몰라 울며 겨자 먹기로 팔 수밖에 없다.” 함평군에서 9년째 소를 사육하고 있는 박재광(32)씨는 16일 설 대목을 앞두고 막막한 심정을 토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기준 지난해 11월 고기소 배합사료의 1㎏ 당 가격은 614원으로 같은 해 1월(495원)에 비해 1.2배 올랐다. 반면 지난 1~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 고시 기준 호남권 한우 도매 평균 가격은 1kg당 1만...
김은지 기자2023.01.16 17:29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이 가로경관 정비, 문화재 보수 등 원도심 활력을 높이는 지역으로 변신한다.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원도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목포 원도심은 조선시대 목포진부터 근대의 관공서·주거·상업시설 등 역사문화자원이 밀집해있다. 노동 운동, 소작 쟁의, 항일운동 등 일제강점기 당시 민중의 저항이 펼쳐진 공간이자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켜가 쌓여있어 ‘지붕없는 박물관’으로도 불린다. 3대항 6대도시로 번성했던 근대 목포를 엿볼 수 있는...
목포=정기찬 기자2023.01.16 14:46지난 1일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순항하고 있다. 시행 2주 만에 전국 곳곳에서 기부자 행렬이 이어지면서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2008년 일본에서 시행된 ‘고향세(후루사토 납세)’ 제도를 롤모델로 한다. 우리나라보다 한 발 먼저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경험한 일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향세를 도입했다. 어느새 도입된 지 14년째, 일본 총무성의 ‘고향 납세에 관한 현황 조사’에 의하면 2021년도의 고향납세(이하 고향세)의 총액은 약...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01.15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