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빛가람동주민자치회가 나주시 지원을 받아 주최·주관하는 ‘2023 신이나주~! 빛가람버스킹’가을 향연이 15일 시민과 함께 한다. 12일 빛가람동주민자치회에 따르면 지난 6월7~21일 빛가람버스킹 3차 공연을 마쳤으며 마지막 4회차 엔딩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7~9시 빛가람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6~7월월 총 5회차 공연까지 누적관람객수 2300명, 올해 3차 공연까지 누적 관람객 수 1800명이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힐링을 제공한 빛가람버스킹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28일 개최 예정...
나주=박송엽 기자2023.09.12 14:43여수시가 흥국체육관서 50개부스·52개 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를 열어 취업난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흥국체육관에서 ‘2023년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구인·구직난 해소에 나선다. 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에게는 우수인력 채용 기회를 주고 구직자에 취업 기회와 다양한 구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홍보관, 채용관, 컨설팅관, 체험관 총 4개관 50개 부스로 운영되며 12개 일자리 기관과 52개 기업이 직·간접으...
여수=이경기 기자2023.09.11 14:33추석을 20여일 앞두고 과일류 가격이 4일 만에 최대 2배 이상 오르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폭우·폭염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올해 식자재 주요 산지들은 장마와 폭염에 이어 태풍 ‘카눈’까지 연이어 일어난 이상기후로 인해 작황난을 겪었다. 사과, 배 등 주요 농작물의 상품성 저하와 물량감소에 따른 여파가 우려되자 유통업계와 소비자들은 무화과, 딸기, 애플망고 등 특수 작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지난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관측 9월호 과일’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사과(홍...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09.07 16:17#20230903010000447000011214#"혼농임목축업을 하고 있어요. 임업에 농+축산업을 혼합한 개념이죠.” 낯선 용어다. 두번 놀랐다. 6차산업, 농촌융복합산업이란 말은 들어 봤지만 농업과 임업과 목축업을 결합한 혼농임업이 있다는 데 놀랐고, 80세 넘은 평범한 농업인의 전문가 포스 넘치는 설명에 또한번 놀랐다. 프랑스가 왜 농업강국 인지 알 것 같았다. 그 혼농임업 농장을 찾아 파리에서 새벽 일찍 길을 나섰다. 파리 북쪽 100㎞에 있는 외르주 르 발도레(생 피에르 오르보 10번지) 들녘 ‘데 파튀르(대표 디디...
글·사진=프랑스 외르주 박간재 기자2023.09.06 10:0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정원박람회 이후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연간 1200만 명이 방문하는 애니메이션의 성지 디즈니랜드와 문화콘텐츠 시설들을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둘러봤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국가해양정원 조성, 동천 하구습지복원, 동천 국가하천승격,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등 굵직한 국가사업 시행과 국비 반영에 발맞춰 순천만과 국가정원, 도심을 잇는 새로운 도시 발전축을 만들고 애니메이션을 특화한 문화콘텐츠로 색을 입힌다는 미래 구상에서 진행됐다. 노관규 시장 일행은 도쿄 디즈니랜드와 ...
순천=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2023.09.05 16:28“만약 전국적으로 예스파크와 같은 도자마을이 조성이 된다면 계획단계부터 철저히 목적에 맞는 설계를 해야합니다. 도자마을은 입주작가들도 중심이 돼야 하지만,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시설도 충분히 고려해야 해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의 왕오경 상가번영회장은 예스파크가 관광객들의 필요를 정확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회장은 “예스파크는 현재 공방필지와 상업필지 등 두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며 “공방 1층은 전시·판매 외에는 못하고 상업필지는 식음료 판매·거주 등을 다 수용할 수 있다. 문제는 상업적...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2023.08.31 17:57경기도 이천시의 경제는 2001년에 개최된 세계도자엑스포 전후로 나뉜다. 경기에서도 도자역사가 유구한 이천은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 톡톡한 특수를 누렸다. 엑스포의 컨트롤 타워인 한국도자재단이 이천에 설립돼 한국도자 문화와 산업을 이끌고 있고, 국내 최초로 지정된 ‘이천도자산업특구’를 통해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으며 도자산업은 발전했다. ‘쌀’로 유명한 고장이지만 정작 ‘쌀밥집’이 우후죽순 들어선 시기는 엑스포 개최 시점이었다. 엑스포 흥행 이후 이천의 도시브랜드 중요 키워드는 ‘도자’로 각인됐고, 도자 체험을 위한 발길은 전국을...
최황지·김성수 기자 hwangji.choi@jnilbo.com2023.08.31 17:57넓디넓은 광활한 농장에 채소밭, 과수원, 목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수확체험까지 가능한 곳. 프랑스 밀짚모자 수확체험농장인 세르빈니 농장으로 간다. ‘밀짚모자’란 프랑스 농민들이 조직한 조합을 말한다. 농약사용을 자제하고 환경보존정책을 준수하며 윤작으로 토양의 황폐화와 질병을 막아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곳 농장은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인건비와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가격도 30% 정도 저렴하며 품질도 좋아 농촌 체험교육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30㏊ 농장서 50년째 가족농 운영 비트...
글 사진=프랑스 파리 박간재 기자2023.08.30 10:35강진군 3대 물놀이장이 1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V-랜드·초당림·석문공원을 찾은 피서객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진군의 관리를 받으며 마음껏 물놀이를 즐겼다. 해수욕장이 없는 지역적 한계를 역발상 행정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월22일~20일까지 무료 운영 강진군은 지난 7월 22일 3대 물놀이장을 개장한 뒤 지난 20일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호응을 얻었다. 강진 3대 물놀이장은 강진읍에 있는 보은산 V-랜드와 칠량면 초당림, 4년 만에 새단장 한 도암면 석문...
강진=김윤복 기자2023.08.27 12:36농업강국 프랑스 파리 인근도시에 가면 햇빛과 흙 한줌 없이도 농사를 짓는 지하 도시농장이 있다. 햇빛 대신 LED 조명, 바람 대신 환풍기를 이용해 공기를 순환해주며 흙 대신 물과 자체 개발한 용액을 수 백개의 호스를 통해 공급하며 식물을 재배한다. 파리 근교 외곽도시인 사르트루빌르에 있는 ‘샹페르쉐 지하 도시농장’이다. 1300㎡ 규모, 4단계(4층)에서 20톤의 식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1㎡ 단위 면적당 생산성 토지의 126배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식물은 레스토랑 음식에 고명으로 장식하는 마이크로 포드(새싹용)와 식용채소...
글·사진=프랑스 파리 박간재 기자2023.08.23 10:41일본이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수산업계는 ‘수산물 소비 급감’을 크게 우려하며 정부 차원의 수산물 소비 촉진, 경영안정 대책 등 종합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시 남산동 수산물특화시장에서 수산물을 판매 중인 신상희(58)씨는 22일 “안 그래도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원전 오염수 방류로 더 힘들어지면 생계유지 조차 어려울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신씨는 “지금도 유지비, 임대료까지 내고나면 남는 게 없어 적자를 보고 있는데 방류가 시작되면 어떻게 될지 불 보듯 뻔하다....
김은지·조진용 기자2023.08.22 17:00한 달여간 이어진 장마 뒤 찾아온 태풍에 이어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시금치, 미나리, 당근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여름철 채소는 작황 부진으로 평소 대비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더 길어진 더위와 많은 양의 강수가 가격 상승을 더욱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 일조량 증가, 강수량 호조 등 기상여건이 호전되면서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은 안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배추 상품...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08.20 18:50“첨단 세라믹은 반도체, 이차전지, 우주·항공 분야 등의 중요한 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목포 세라믹산단을 중심으로 전남 세라믹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최광표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센터장은 “첨단 세라믹 소재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으로 전남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최광표 센터장은 “전통 세라믹은 광물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과거부터 쭉 해왔던 영역”이라면 “첨단 세라믹은 광물을 직접 사용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성분만 추출해 원하는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서 일종의 인위적으로...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2023.08.17 18:38영산강의 끝자락인 목포는 남도 곳곳에 꽃피운 전통도자의 산업화를 이룬 곳이다. 우리나라 생활도자의 1세대 기업인 행남사가 목포의 도자산업을 이끌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값싼 중국산 ‘본차이나’, 2000대 이후엔 유럽산 명품도자들이 밀려들면서 목포 도자산업은 침체기에 빠져 들었다. 생활도자의 명맥을 이어온 목포는 식어버린 도자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첨단 세라믹’으로 대전환을 꾀하고 있다. 목포 세라믹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우주산업 등 첨단산업 세라믹 소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세...
김성수·최황지 기자2023.08.17 18:38더 빠르게, 더 많이, 더 싼값으로 돈을 벌려는 인간의 욕망에 반박하며 친환경농법을 통한 사과와인 등을 생산하는 농민이 있다. 프랑스 뤼엘농장 미쉘 갈멜 대표다. 욕망으로 만들어진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연의 순리를 받들며 시간의 흐름에 따르고 있다. 비료·농약 대신 자연의 힘을 활용하고 있으며 열매 맺히는 시기를 서두르지 않고 생태계와 인간의 먹을거리를 만들어 내며 농업철학을 지켜가고 있는 농삿꾼이다. 그는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겨울철 연료도 인근 밭에 심은 억새로 대신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겠다는 생각에서다. ...
글·사진=파리 박간재 기자2023.08.16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