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김이 목포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효자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목포시는 김산업 전문기관을 지정해 마른김 거래소 도입 등 김산업 특화에 매진하고 있다. 11일 목포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으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및 특화단지 육성’을 내걸고 △김산업 전문기관 지정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마른김 거래소 도입 등 목포 미래먹거리를 넘어 세계적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가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김산업 특화에 더욱 탄...
목포=정기찬 기자2023.12.11 14:11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8일 여수시문화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성공개최를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처 2본부 1실 8부 형태의 사무처로 구성돼 행사장 조성·전시 연출·행사 운영·홍보·참가국 및 관람객 유치 등 국제행사의 세부 실행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YC-TEC 박수관 회장 등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임원진, 섬 관련 단체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
여수=이경기 기자2023.12.10 13:30“경기도의 우수한 접근성과 인프라에 비해 전남도는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남도도자의 역사성과 고유성은 우수하기 때문에 ‘잘 꿰기만 하면 큰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겁니다.” 김철우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는 전남세계도자엑스포 개최의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에 갖고 있는 역사성의 ‘연결’이라고 강조했다. 강진은 ‘청자의 메카’, 영암은 ‘구림의 토기’, 무안은 ‘분청사기’, 목포는 ‘현대산업자기’ 등 각 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는 우수하지만, 실제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및 전국적인 인지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김 교...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2023.11.30 18:11“전남만의 특성화된 도자산업과 한국도자재단이 협업하게 된다면 전국에 도자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재단과 전남이 협업체계를 가지면 분명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겁니다.” 국내 유일의 도자 전문 문화재단인 ‘한국도자재단’은 2001경기세계도자엑스포 개최를 위해 지난 1999년 경기도 이천에 설립돼 전국의 도자 문화와 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한국도자재단의 윤광석 상임이사(당시 대표이사 직무대행)를 만나 경기세계도자엑스포의 주요 성과와 전남세계도자엑스포의 추진 방향 등을 물었다. 경기도자...
경기도 이천=글·사진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2023.11.30 18:10보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정 율포 지키기에 힘쓰고 있다. 전남도와 보성군, 전남일보가 공동 주최한 ‘2023 보성군 바다살리기 실천대회’가 29일 보성군 회천면 율포항 수산물 위판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환철 보성군 해양수산과장 등 해양수산과 관계자들과 이화현 수협 회천지점장, 이경자 율포어촌계장을 비롯해 어촌계 어업인 8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깨끗한 율포 바다를 만들자”라는 구호제창과 함께 빈 포대자루와 집게를 들고 해안가 일대를 돌며 폐어망이나 페트병, 음료수 캔 등 일회용품 쓰레기들을...
보성=양가람 기자2023.11.29 17:36“돌머리해수욕장은 휴양·힐링 공간으로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공간입니다. 세심한 관리로 해양환경정화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28일 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임하는 김용민 함평군 해양수산팀장의 각오다. 그는 실천대회가 열린 돌머리해수욕장에 대해 함평 발전을 이끌 종합 요충지라고 평했다. 돌머리라는 명칭은 육지 끝이 바위로 돼 있어 붙여졌으며 돌머리를 한자로 사용해 마을 이름도 석두(石頭) 마을로 불리고 있다. 김 팀장은 “돌머리해수욕장 일원에 해수찜 치유센터가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며 “치유센터에 이어 돌머리해수욕...
조진용 기자2023.11.28 15:49함평군이 지속적인 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임하고 있다. 군은 대표 관광자원인 돌머리해수욕장 보호를 위해 지난해부터 바다환경지킴이 활동, 선상집하장 설치 등으로 관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돌머리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운영 1차 평가에서 1위를 거머쥐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최종 2차 평가에 선정돼 예산 1억원을 확보할 경우 돌머리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해양환경 정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꾸준한 바다환경지킴이 활동과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이 이뤄질 계획으로 함평의 해양자원의 청정함이 ...
함평=조진용·신재현 기자2023.11.28 15:32전남도새마을회가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깨끗한 전남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도새마을회(회장 이귀남)는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근면·자조·협동 기본정신에 나눔·배려·연대의 시대정신을 더한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 보전 △지구촌 공동번영 △창의적·혁신적 지도자 양성 목표를 설정하고 도민과 함께 전남 17만 새마을지도자가 실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일선 새마을지도자와 MZ세대를 잇는 22개 시·군 청년새마을연대가 출범했으며 현재 500의 45...
박간재 기자2023.11.22 16:12신안군이 지속가능한 영농·경제활동을 마련하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신안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펼쳐나가고 있다. 신안군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어업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선구입 임대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총 39척(55명)의 어선이 어업활동에 종사하며 44억원의 어획실적을 올렸다. 청년 주거환경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압해읍 일원에 위치한 팰리스파크 연립임대주택 총 29호 가운데 19호 우선공급을 마쳤다. 임대어선, 주거환경 지원에 이어 영농활동에도 든든한 버팀목역할을 하고 있다. 암태면·팔금면·지도읍 3개 읍...
신안=홍일갑 기자2023.11.21 10:37나주시가 대중교통 개편 대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시내버스 노선 재조정 기간을 운영한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앞서 지난 10월2일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 민원을 적극 반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버스 노선 개편 이후 지난 한 달간 나주시가 누리집과 민원창구 등을 통해 파악한 불편 민원은 총 600여건이다. 주로 ‘160번과 999번 광역버스 배차 간격 조정 요구’, ‘999번 노선 조정’, ‘시내버스 출·퇴근 시민을 위한 막차 시간 조정’, ‘...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2023.11.19 14:06마이센 기업의 정체성을 담은 ‘마이센블루’는 깨끗하고 강렬한 푸른색이다. 최근 글로벌 케이팝 가수인 블랙핑크의 ‘제니’가 자신의 포르쉐 자동차에 ‘마이센블루’를 고집한 영상은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최근 마이센 본사에서 만난 닥터 틸만 블라쉬케 최고경영자는 “마이센블루는 단일한 색이 아니라 ‘집단’을 뜻하는 색이다”며 “마이센은 300년 가까운 시간동안 색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 투쟁을 해왔다. 마이센블루는 투쟁의 역사”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도자 기업 마이센은 유럽에서 최초로 도자기 채색을 발명한 곳이다. 색만 개발하는 고...
글·사진=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2023.11.16 17:47오랫동안 동양의 자기는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품목이었다. 우아하고 단아한 멋의 청화백자를 만들기 위한 유럽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백색자기를 만들기 위한 고령토와 도자를 구울 수 있는 고온의 가마기술이 부족했다. 그러나 17세기 독일 작센주 마이센에서 유럽 최초의 백색자기가 성공적으로 제작된다. 유럽 최초의 도자기 공장은 독일을 넘어, 전세계인이 열광하는 초명품 ‘마이센’으로 자리를 잡는다. 300년 전 동양의 도자 기술을 넘보던 마이센은 이젠 글로벌 기업 ‘마이센’으로 성장했고 지금은 마을 그 자체가 됐다. 도자 주문부터 최...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2023.11.16 17:48전남도가 시행하고 있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이 지방소멸 예방,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통한 지역 농수특산품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농촌융복합산업 전문가’들과 나눈 대담에서 나온 공통적인 주장이다.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체 2400곳 중 전남이 400여 곳(17.1%)으로 가장 많다. 전문가들은 전남이 농촌융복합산업 메카로 자리매김 됐지만 향후 개별 사업자보다 마을별, 작목별 클러스터 형태로 운영돼야 하며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의 종합센터로 위상을 높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자체와 농업 기관·지역 대학이 결합해...
박간재 기자2023.11.15 09:25“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고 해서 아열대 작물로 선택했는데 이제와 포기할 수도 없고 난감할 따름입니다. 귀농을 결심한 게 후회됩니다.” 귀농인 한모(63)씨는 5년 전 고향인 보성군으로 돌아와 2000평(0.66㏊) 규모 애플망고를 재배 중이다. 한씨가 귀농을 결심하던 당시 기후변화로 과일 주산지가 북상하면서 아열대 작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한씨는 “처음짓는 농사였고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물이 흔하지 않을 때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설 투자비용, 연료비, 인건비 등 높은 생산비는...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11.09 18:04함평군과 영광군이 불갑산 도립공원 명칭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함평군은 불갑산 대신 모악산으로 정정해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영광군은 불갑산은 국토정보지리원에 등록된 명칭으로 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6일 양 지자체에 따르면 함평군은 지난달 30일 불갑산 정상에 헬기를 통해 기습적으로 ‘모악산-516m 함평군 최정상’표지석을 설치해 논란을 촉발시켰다. 함평군의 조치에 영광군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영광군은 지난 2003년 불갑산을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로 국토정보지리원에 등록 요청하면서 모악산이 불갑산으로 바뀌게 됐...
조진용 기자2023.11.06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