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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민선 8기를 맞아 군정 혁신에 주력해 민원서비스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특화된 관광자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층 정착 지원, 다양한 인재 양성 시책을 펼치고 있다.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김희수 군수를 만나 지역발전 구상을 들어봤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취임 이후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산업, 복지, 교육, 관광, 행정 등 5대 군정 혁...
대담=박성원 편집국장2024.11.25 18:47“행사장마다 찾아가서 노래했죠. 어떻게든 가게를 알려야 했어요” 농업회사법인 지다움 황영미(48)대표는 김치로 전라도의 전통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열정으로 가득하다. 나주에서 자란 그는 외할머니와 어머니에게서 전수받은 뛰어난 김치 솜씨를 기반으로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 22년 전, 단 9.917㎡(3평)의 작은 김치 가게에서 출발했던 그는 현재 396.7㎡(120평) 규모의 공장에서 연 매출 1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처음엔 1㎏당 8000원의 가격으로 고품질 김치를 판매했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현재는 1만5000원...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11.25 17:56한국을 대표하는 발효 음식은 김치다. 그 중에서도 남도 김치는 특별한 맛과 독창성으로 단연 독보적이다. 남도 김치는 전남의 청정 자연에서 나는 우수한 식재료와 전통적인 조리법이 어우러져 지역마다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순천의 갓김치, 여수의 굴김치, 나주의 배추김치, 강진의 톳김치 등 남도는 지역별 특산물을 활용해 김치를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다양성은 남도 김치가 단순한 반찬을 넘어, 문화적 유산으로 인정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순천은 갓김치로 유명하다. 순천만 갯벌과 인근 지역은 갓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이곳에서 ...
최동환·송민섭 기자2024.11.25 17:56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된 가운데 청정해남의 절임배추가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절임배추는 김장을 준비할 때 가장 번거롭고 까다로운 과정으로 꼽히는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과정없이 바로 김치를 담을 수 있어 최근 김장 문화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김장의 규모가 소규모로 바뀌고 간략해짐에 따라 편리한 절임배추 시장으로 소비자들의 주문이 몰리고 있다. 명품배추로 인정받는 해남배추를 이용해 만든 해남절임배추는 김장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국 배추 재배량의 26% 가량을 ...
해남=전연수 기자2024.11.24 16:03영광군의회가 2025년도 대입 수능 기간 제주도로 의정연수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이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타 지자체·의회에서는 수험생들의 행정편의를 지원하고 응원전에 나서는 등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발로 뛰는 것과는 상반된 행보이기 때문이다. 영광군의회는 관내 행사 일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연수를 진행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21일 영광군의회에 따르면 군의원 8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16명은 지난 12일 제주도 단체 연수를 떠나 수능이 치러진 14일 복귀했다.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연수는 의...
영광=김도윤 기자2024.11.21 17:52“우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새 명소인 ‘스피어’(Sphere)를 보자마자 쏟아진 감탄사다. 지구 모양인 구 형태의 외벽에서 뿜어져 나오는 선명한 색채의 영상은 시선을 압도한다. 가까이에서 본 스피어의 크기는 거대함 그 자체였다. 40층 건물 높이로 2㎞ 떨어진 곳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스피어는 휘황찬란한 라스베이거스를 더 환하게 비추는 랜드마크로 자리했다. 콘텐츠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대표관광지에는 콘텐츠 지적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 기반의 체험형·몰입형 시설...
글·사진=라스베이거스 김성수 기자2024.11.20 18:36전남의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문제가 심각하다. 기존의 관광 정책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관광객은 지역에서 소비하지 않고 떠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 효과가 미미하다. 특히 농산어촌이 많은 전남은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 지역을 기반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집중 육성해 지역의 전통과 문화에 기반한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머무르고 싶은 전남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과 이를 통한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지역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11.20 15:05에너지밸리포럼은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과 공동으로 19일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이종영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위원장을 초청, 제69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을 위한 입법 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광주, 전남, 나주시 관계 기관을 비롯한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 한전KPS, 광주·전남소재 에너지 관련 기업체 임.직원,그리고 전력망 확충에 관심이 많은 포럼회원,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재생에너지 발전력 수용과 수도권 전력수요 집중화로 인한 동·서해안등 수도권...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11.19 17:47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2단계(2025~2029) 사업을 본격 착수하며 국가 AI 혁신거점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1단계 성과를 토대로, 광주를 대한민국의 AI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1단계 사업에서 광주시는 민·관·산·학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했다. 특히 연산량 88.5페타플롭스(PF)와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11.17 17:56‘콘텐츠 도시’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인기 애니메이션·영화를 토대로 만든 체험형 콘텐츠를 보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개장 전부터 관람객이 몰리는 ‘오픈런’ 현상과 인기 캐릭터 체험관은 1시간 넘게 대기 줄을 서는 모습이 일상이 됐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제작한 인기영화 소재는 여전히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힘을 지녔다. ‘K-디즈니’를 꿈꾸는 전남도는 체험형 콘텐츠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과 맞물려 LA처럼 체험형...
글·사진=LA 김성수 기자2024.11.13 18:32보성군 지역주민과 어민들이 득량만과 율포항에서 깨끗한 해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전남도와 보성군, 전남일보가 공동주최한 ‘2024 보성군 바다살리기 실천대회’가 13일 보성군 회천수산물위판장과 득량만, 율포항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종남 보성군 해양수산과장과 이경자 율포어촌계장, 김재철 도의원 등 60여 명의 지역 주민과 어민,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발대식과 함께 “깨끗한 득량만, 함께 만들어요”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바다 환경 보호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해양수산과,...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11.13 17:54“전통 발효 방식으로 만든 건강한 청국장과 묵류를 식탁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국장 발효식품 전문업체인 약수골식품 정은아(59) 대표의 포부다. 약수골식품은 담양에서 1998년부터 시작해 청국장과 도토리묵, 동부묵 등 건강한 전통 음식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매년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약수골식품은 200평 규모의 두 개 생산동과 별도의 건조실을 갖추고 있다. 숙련된 직원 6명이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약수골식품의 대표 ...
이 취재는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았습니다2024.11.11 17:46한국 전통 발효 음식의 상징인 청국장이 최근 담양, 곡성, 보성을 중심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청국장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음식으로, 영양과 건강 효능이 탁월해 한국인의 식탁에 꾸준히 오르는 발효 음식이다. 특히 전남 지역의 청국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발효 방식 덕분에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담양, 곡성, 보성…발효 맛의 향연 전남의 각 지역은 청국장 발효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담양, 곡성, 보성 등지에서 ...
이 취재는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았습니다.2024.11.11 17:46장흥군이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해양환경자원을 물려주고 무산김, 매생이 등 지역 대표 청정 해양 먹거리의 명성을 잇기 위한 해양환경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민들과 함께 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참여해 소등섬 해안 정화에 매진하고 나선 것. 장흥군은 10개 읍면 중 절반가량이 바다와 밀접한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어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제, 바다지킴이 운영 등 깨끗한 바다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해양쓰레기 대응을 위해 예산을 늘리고 주민 참여를 독려해 해양보전 의식 고취에 주력할 방침이다. ●소등섬 ...
조진용·장흥=김전환 기자2024.11.07 18:31목포시가 목포추모공원 내 화장장(승화원)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11월부터 화장로 1기 증설한다. 6일 목포시에 따르면 화장로 추가 설치는 고령화 지수가 전국 최고인 서남권 지역의 화장 수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으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추가증설이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는 7기가 운영돼 현재 일 14건(연간 5000여건)에서 일 18건(연간 6500여건)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증가되는 화장 수요에 다소 대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증설로 연간 최대...
목포=정기찬 기자2024.11.06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