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끝났지만…여수는 지금도 긴장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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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끝났지만…여수는 지금도 긴장속
7개월간 56명 투입해 주요 관광시설 등 관리||개인 위생수칙 준수 홍보·관광지 방역도 철저
  • 입력 : 2020. 05.05(화) 15:52
  •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시의 대표 관광지인 오동도. 관광객들은 체온측정 후 입장 가능하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관광종합대책반을 편성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여수시는 관광종합대책반 운영을 통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완화 발표(4월20일) 이후 차츰 회복되는 관광수요에 대응하고자 주요 관광시설 방역대응 강화와 시내 일원 관광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관광종합대책반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상황반, 시민불편 대책반, 교통 대책반, 식품위생 대책반, 공중화장실 대책반, 쓰레기 대책반 등 15개 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개통 후 증가하는 관광객 대응을 위해, '조발·적금 전망공원 대책반'을 신설하고 노점상 등 불법 영업행위 단속과 이동식 화장실 제공, 공원 청결유지 등 편의제공으로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만큼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지난달 24일부터 5일까지 관광시설을 대상으로 방문객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권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손잡이 등 다중 접촉 시설물 수시 소독 관리 여부를 지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주요 관광지 일원 27개소에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로 코로나 19를 극복하자는 현수막을 제작 게시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방역대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해 나가야 할 사항이라며, 공공시설의 경우 시에서 주기적으로 직접 방역소독을 하고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안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유원시설 등 민간의 경우도 자체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를 찾아오시는 관광객들도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실천에 함께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