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대응 강화로 '청정화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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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가축전염병 대응 강화로 '청정화순' 유지
거점 소독시설로 ASF유입 차단 ||FMD접종으로 항체 양성률 제고  
  • 입력 : 2020. 05.18(월) 14:05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군이 가축 질병 위기 경보 '심각' 단계에 따라,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마련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으로 백신 공급, 농가 일제 점검, 가축 전수 검사 시스템을 마련해 '청정화순'을 유지하고 있다.

가축 질병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사진)

양돈 농가에 야생 멧돼지가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농가에 동물 기피제 960포, 생석회 6040포, 소독약품 3200㎏을 공급하고 지도·점검을 강화해 전염병을 차단하고 있다.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 전체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FMD) 일제 접종을 시행해 항체 양성률도 높힌다. 특히 올해는 구제역 항체 양성률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농가에 대해 관리를 강화했다. 항체 양성률이 미흡한 돼지 농가는 과태료가 부과될 뿐 아니라 써코바이러스 백신,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백신 등 가축 방역 사업에서 제외된다.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 결과, 양성률이 소 80%, 번식 돈·염소 60%, 비육돈 30% 미만인 전업농가에 대해서는 7월 1일부터 구제역 백신 보조금을 50% 삭감하고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