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함평농협 하나로마트가 마련한 개점 19주년 기념 즉석 경품대잔치에서 함평읍 장고산길 윤영심(여·63)씨가 시가 300만원 상당의 골드바에 당첨됐다.
윤 씨는 이날 강원도 강릉에서 내려오는 사돈을 대접하기 위해 하나로마트에서 생고기와 과일 등을 구입하고 즉석 스크래치 복권을 긁어 금덩이로 연결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윤 씨는 남편 이삼영씨와 함께 200여 두의 축사를 운영하며, 마을 부녀회장까지 맡아 바쁘게 살아가는 축산인 부부다.
함평농협 천성섭 조합장은 "요즘 보기 힘들 만큼, 성실한 부부이기에 맨손으로 2백 두의 축사를 일궈냈다."면서 "좋으신 분들이 받은 경품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고 윤씨 부부를 응원했다.
함평=서영록 기자 yrse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