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미 전남 '브랜드 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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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백세미 전남 '브랜드 쌀' 선정
밥맛 좋고 쫄깃한 식감도 일품
  • 입력 : 2020. 05.24(일) 16:46
  • 곡성=박철규 기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된 곡성의 대표쌀 백세미. 곡성군 제공
곡성의 대표쌀 백세미(사진)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백세미는 특유의 누룽지 향과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며, 지난 설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6.5이하일 경우 밥맛이 좋다고 하는데 백세미는 단백질 함량이 5.3 정도에 불과하다. 쌀맛을 측정하는 또 다른 기준인 도요식치미 값이 85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12±1%라는 낮은 아밀로스 함량 덕분에 오랜 시간 구수한 향과 쫄깃한 식감을 유지한다.

백세미가 생산되는 곡성군은 깨끗한 물과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라는 청정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우렁이를 활용한 100% 친환경농법, 100% 계약재배 생산, 위생적인 GAP 인증시설을 이용한 가공 등 농가와 석곡농협의 노력이 더해졌다.

곡성군과 석곡농협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올해 100세(1921년생)를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백세미 8㎏와 알토란 800g으로 구성된 '88건강농산물' 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석곡농협 홈페이지에서 7월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되면 8월 중 택배를 통해 받게 된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