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된 곡성의 대표쌀 백세미. 곡성군 제공 |
일반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6.5이하일 경우 밥맛이 좋다고 하는데 백세미는 단백질 함량이 5.3 정도에 불과하다. 쌀맛을 측정하는 또 다른 기준인 도요식치미 값이 85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12±1%라는 낮은 아밀로스 함량 덕분에 오랜 시간 구수한 향과 쫄깃한 식감을 유지한다.
백세미가 생산되는 곡성군은 깨끗한 물과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라는 청정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우렁이를 활용한 100% 친환경농법, 100% 계약재배 생산, 위생적인 GAP 인증시설을 이용한 가공 등 농가와 석곡농협의 노력이 더해졌다.
곡성군과 석곡농협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올해 100세(1921년생)를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백세미 8㎏와 알토란 800g으로 구성된 '88건강농산물' 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석곡농협 홈페이지에서 7월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되면 8월 중 택배를 통해 받게 된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