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미술관, 흑백 사진 작가 마이클 케나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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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 흑백 사진 작가 마이클 케나 특별전
6월 2일부터 '신안 is trend, 신안 is answer' 주제
  • 입력 : 2020. 05.25(월) 16:39
  • 신안=홍일갑 기자
저녁노을미술관이 마련한 마이클 케나 특별전의 일부. 신안군 제공
흑백 풍경 사진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작품을 오는 6월 2일부터 신안 저녁노을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

저녁노을미술관의 첫 공립미술관 등록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전으로 '신안 is trend, 신안 is answer'이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총 24컷의 사진은 마이클 케나의 특징인 빛의 독특함을 표현한다.

군의 제1호 공립미술관인 저녁노을미술관은 신안군 압해도 천사섬 분재공원 안에 위치해 있다. 지상 2층으로 연 면적 1500㎡ 규모로 27억 원이 투입됐다.

미술관은 마이클 케나 특별전, 우암 박용규 화백의 상설전을 함께 볼 수 있으며, 2층 북카페에서는 드넓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기획을 맡은 강지수 학예사는 "케나는 흑백 필름의 사진으로 세상의 급변하는 흐름에서 벗어나 쉼과 힐링의 공간인 신안을 담았다"며 "전시는 흑과 백, 바다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컨셉으로, 모던한 시각적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마이클 케나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작품을 계속 확보하고 이를 지역민들과 공유해 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매년 매그넘(국제 보도 사진가 단체) 소속 작가를 초청해 빼어난 명소를 사진에 담아 전시할 계획이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