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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활성화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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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활성화 고민해야"

“공적 기능 수행…지원 당위성 충분”

게재 2020-06-11 16:08:03

최근 목포에 늘어난 독립서점. 일각에서는 목포에 근대 문학 자원과 더불어 이런 도서 자원을 지원할 조례나 정책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리면서 목포 독립서점의 매출이 80%가까이 감소했다. 편리하고 더 싸게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서점 마케팅은 이미 10년전부터 중소형서점들의 위기를 몰고 왔다.

국민독서실태조사 보고서(2015)에 따르면 종이책 구입처는 '시내 대형서점'이 39.1%로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서점'이 20.6%, '동네 대형서점'이 12.5%, 직장 근처 서점이 10.5%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서정가제'와 같은 정부 중심의 정책 이외에 지역 지자체가 주도하는 독립서점 지원책이 필요하다 의견이다.

순천시의 경우,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1년마다 일정 기간에 반값으로 책을 살 수있다. 나머지 반값은 순천시가 서점에 지원하는 식이다. 남원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매해 관내 도서관으로 되팔아 해당 가격만큼 남원사랑상품권을 지급받을 수있다.

김영준 독립공감 대표는 "독립서점 자체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다른 부업을 통해 경영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며 "지역에서 문화거점공간으로 존재한다면 이는 공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므로 지원 당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도서관 등에 구비할 목적으로 대형서점을 통해서만 책을 유통받지 말고 지역의 독립서점을 이용하는 식의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원 조례나 정책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도서 구입은 회계부서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