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스카이 워크' 조성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해남군
해남,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스카이 워크' 조성
울돌목에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추진||
  • 입력 : 2020. 06.16(화) 17:27
  • 해남=전연수 기자
해남 '울돌목 스카이 워크' 조감도. 해남군 제공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전승지인 '울돌목'에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 워크'가 조성된다.

해남군은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에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울돌목 스카이 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총길이 110m, 직선길이 32m, 주탑의 높이는 25m로 건설되는 스카이워크는 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스카이워크는 한반도를 형상화한 해남군의 상징마크와 회오리바다, 강강술래 등을 모티브한 둥근모양으로 꾸며진다.

바닥은 울돌목의 휘몰아치는 물결을 피부로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투명유리로 만들어진다. 야간 조명으로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풍광도 연출한다.

스카이 워크가 조성되면 울돌목 인근의 천혜의 관광자원과 어울어져 관광객 유치에 한 몫할 것으로 해남군은 내다보고 있다.

우수영 관광지 일대에서는 지역의 대표축제인 명량대첩축제는 물론 '코로나19'로 중단됐지만 명량역사체험마당이 열린다.

명량역사체험마당은 강강술래 체험과 문화공연, 저잣거리의 연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인접한 우수영 문화마을은 주민들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생활사박물관과 벽화, 아트카페, 강강술래 길 등이 조성돼 있다.

지난 1월 공사에 들어간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스카이 워크와 비슷한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해남=전연수 기자 ysj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