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슬로건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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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슬로건 선포
자유 상징하는 날개·빛 융합한 BI 공개||“야간관광 활성화…체류형 관광 육성”
  • 입력 : 2020. 06.21(일) 16:44
  • 광양=심재축 기자

광양관광 도약 원년을 선포한 광양시가 최근 광양관광 슬로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선포식을 갖고 BI(brand identity)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각계각층 시민이 행사장 한 켠에 설치된 '희망트리'에 광양관광 성공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달며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관광 슬로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에는 광양관광의 밝은 미래와 가치가 녹아있다"며 "야간관광을 통한 체류형 관광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랑거리가 무엇인지를 우리 시민이 먼저 알고 사랑하는 자부심과 애향심이 중요하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정 어린 홍보대사가 되어 광양관광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은 "오늘 광양관광 슬로건 BI 선포식을 시작으로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우리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한 시민은 "요즘 광양관광의 변화가 보여진다"며, "오늘 선포식이 광양의 주인인 우리의 작은 축제인 것 같아 즐겁고 뿌듯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광양관광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시는 이번 대표 슬로건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대국민 관광 슬로건 공모를 통해 615건을 접수받고, 선정심의회 및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6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그러나 우수작 6건 모두 대표 슬로건으로 활용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의견이 모아져 내부 공무원 초안에 전문가의 자문을 거치고 최종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

한편, 광양관광 슬로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은 낮에는 백운산과 섬진강 등 자연자원으로, 밤에는 광양 해비치로 등 새로운 도심권 관광자원으로 낮과 밤 언제나 빛나는 광양여행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구봉산 전망대 외에도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해달별천문대, 해비치로 야간경관조명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주목받고 있는 광양의 풍부한 야간관광자원을 부각시켰다.

BI는 여행의 궁극인 자유를 상징하는 날개와 빛을 발하는 보석을 감각적인 형태와 색채로 디자인해 광양여행으로 얻을 수 있는 가치를 표현했다.

슬로건과 BI는 동영상, 관광안내책자, 관광기념품 등 다양한 매체에 활용해 광양관광을 브랜딩하고 홍보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최근 열린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선포식에서 정현복 광양시장 등 관계자들이 광양관광의 발전을 바라는 BI를 공개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심재축 기자 jcs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