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형 청년으로 유명한 김종효입니다. '골목안 고깃집'이라는 요식업과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채소 도소매도 종사하고 있습니다.
어렵기만 했던 창업, 순천시에서 모집한 '청춘창고' 1기에 참여하면서 다가갈 수 있었어요. '청춘창고'는 창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또 마케팅·회계 등 교육까지 지원하고 있어요.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을 시도한 셈이죠.
이렇게 번듯한 가게가 생기기까지, 길거리 노점부터 시작해 푸드트럭도 해보고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직업군인 출신이라 그런지 손님에게 웃는 얼굴과 친절한 말투가 참 어려웠는데요. 길에서 고생하지 않았다면 배우지 못했을 거예요. 정통방식으로 숙성한 돼지고기의 맛이 궁금하다면 정다운 순천에 방문해주세요."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