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바둑 위상 세계에 홍보"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여수시
"대한민국 바둑 위상 세계에 홍보"
여수바둑협 박정채 회장 국제바둑연맹 회장 취임
  • 입력 : 2020. 06.29(월) 16:37
  • 여수=이경기 기자

박정채 여수시바둑협회장(진남토건 대표)이 국제바둑연맹(IGF) 제13대 회장에 취임했다.

2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국제바둑연맹 회장 취임식은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와 양재호 사무총장, 이창호 이사, 양상국 이사, 여수거북선팀 이현욱 감독 등 프로기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제바둑연맹은 세계 아마추어 바둑 동호인의 활성화와 국제대회를 도모하는 기구로 유럽 39개국, 미주 15개국, 아프리카 3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아시아 18개국으로 총7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운영방식은 한국기원, 중국기원, 일본기원이 회장 국을 2년간 순회한다. 한국기원은 지난 2014~2016년 제10대 홍석현 회장(한국기원 총재/중앙일보 회장)에 이어 박정채 총재가 국제바둑연맹을 이끌게 됐다.

연맹은 전 세계 바둑활동 최신 정보를 회원들에게 인터넷 게시 및 정기간행물을 통해 배포하며 세계 바둑대회 기획과 운영 및 감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 한국, 일본, 중국의 삼국기원회의, 총회 및 이사회 주재,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WAGC) 개최지 선정 및 운영을 책임진다.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는 세계 회원국 전체가 참가하며 삼국기원회의, 국제바둑연맹 이사회 및 총회가 같이 진행된다.

오는 2021년 제41회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크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박정채 회장은 "대한민국 바둑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바둑 꿈나무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바둑인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한국 바둑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국제바둑연맹 회장 취임식에서 박정채 회장이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와 이창호 이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