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위원장 송선태)는 지난 26일 교수자문단 위촉식과 29일 법률자문단 위촉식 및 첫 회의를 가졌다.
교수자문단(위원장 손호철 서강대 교수)은 역사, 정치외교, 행정, 사회학, 법의학 등 각 분야별 20명의 교수들로 구성되었으며, 조사관 교육, 지식공동체(epistemic community) 구축, 조사보고서 사전검토 및 권고안 자문 등을 하게 된다.
법률자문단(위원장 노인수 변호사)은 상임위원 및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의 추천을 받은 16명의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신청사건 조사와 직권조사 대상의 분류, 조사 사건 보고서의 사건구성력에 대한 검토, 5·18진상규명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에 대한 자문 등을 하게 된다. 각 자문단은 매달 1회 정기회의를 열며, 사안별로 소위원회도 운영한다.
송선태 위원장은 "5·18 진상규명에 필요한 학술연구, 국내·외 과거청산 사례분석, 과거사 조사기법 등 각각의 교수자문단, 법률자문단 역할이 중요하다"며 세심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