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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한·EU 정상회의…백신 개발 공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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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한·EU 정상회의…백신 개발 공조 논의

EU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정상회담…양자회담 올해 처음
보건·방역 분야 협력 등 코로나 극복 국제 공조 방안 논의
"교역·투자 증진 등 미래 협력 등 협의…전략적 소통 강화"

게재 2020-06-30 10:26:1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14일 오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한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시작하기 전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14일 오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한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시작하기 전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유럽연합(EU) 측의 제안으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날 오후4시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한·EU 정상회의는 올해 첫 양자회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으로 모든 순방 외교 일정들이 취소되면서 제대로 된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회담은 화상 방식으로 열리며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한 EU 지도부와는 첫 회담으로 상견례 성격이 강하다.

당초 한국은 EU와 정상회담을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개최하고자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EU 측이 화상 정상회담을 우선 개최하는 방안을 제의하면서 성사됐다.

양자회담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을 포함해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보건·방역 분야 협력,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연대 등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가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그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한·EU 관계를 발전시킬 방안들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EU 지도부가 '유럽 그린딜' 정책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을 연계한 양자 공조 방안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교역·투자 증진 및 디지털 경제,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담을 통해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 확대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양측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