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박종군 장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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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국가무형문화재 박종군 장도장
30일부터 제작 공개행사
  • 입력 : 2020. 07.26(일) 14:16
  • 광양=심재축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이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광양장도전수교육관에서 장도 제작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장도(粧刀)의 원형을 보존·전승하고, 장도 안에 담긴 한국인의 혼과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장도는 몸에 지니는 작은 칼로 허리에 차면 패도, 주머니 속에 넣으면 낭도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항상 차고 다니면서 주머니칼처럼 사용했으며 호신용과 장신구 등으로 이용돼 왔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군 기능 보유자를 비롯해 3대에 걸쳐 광양 장도의 맥을 잇고 있는 장도제작 공개시연과 함께 '은장비녀장도' 외 20여 점도 공개된다.

박종군 장도장은 "장도를 만들 때 장인의 혼과 온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선친(제1대 장도장 고 박용기 옹)의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장도전수교육관(061-762-4853)으로 문의하면 전시내용, 일정 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 광양시 제공

광양=심재축 기자 jcs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