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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주독미군 1만2000명 감축…5400명은 유럽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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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주독미군 1만2000명 감축…5400명은 유럽 재배치"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발 "러시아에게 주는 선물이 될 수 있어"
계획안 실행될 경우 독일에 약 2만5000명의 주독 미군이 남아

게재 2020-07-29 23:37:03
유럽연합(EU)은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 수천 명을 9월까지 감축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획에
유럽연합(EU)은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 수천 명을 9월까지 감축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획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가치를 훼손하고, 러시아 등 적대국을 부추길 수 있다"며 불안감을 표했다. 뉴시스

29일(현지시간) 미국이 독일에서 주독미군 병력 1만2000명을 감축해 다른 지역에 배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AP통신, CNN이 보도했다.

CNN은 미 국방부 관리들을 인용, 이 재배치에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가고 재배치가 끝날 때까지 몇 년의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미국의 오랜 동맹인 독일에서 미군 병력을 철수시키는 방안은 민주당은 물론 친정인 공화당 내부의 반발에 직면했다.

AP통신은 감축되는 미군 중 6400명은 미국으로 복귀시키고 5400명은 유럽의 다른 국가에 재비치한다고 미국 국방부 당국자들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계획안이 실행되면 독일에는 약 2만5000명의 주독미군이 남게 된다.

앞서 지난달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주독미군 감축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었다.

AP통신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주독미군 감축은 러시아에 주는 선물이 될 수 있고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할 경우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22명의 공화당 의원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감축안 철회를 요청했다.

독일은 미군의 중동 및 아프리카 작전에서의 허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