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재경고흥군향우회(이호 회장)와 각 읍면 향우회에서 고흥군에 마스크 7만5700장을 기탁했다. 고흥군 제공 |
고흥군은 지난 11일 재경고흥군향우외와 각 읍면 향우회로부터 마스크 7만5700장을 기탁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재경 고흥군향우회에서 4만2000장과 각 읍면 향우회로부터 3만3700장의 마스크가 기탁됐다.
재경 고흥군향우회 이호 회장은 "고향방문이 어려워 갈 수가 없다. 고향의 부모, 형제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했다.
고흥군은 기탁받은 마스크를 65세이상 어르신들이 주로 활동하는 마을 경로당에 배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항상 고향을 먼저 생각해주신 향우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군에서는 코로나19로부터 청정고흥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흥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제작, 군민들과 향우회원들의 기탁 등으로 66만3000여장의 마스크를 배부한 바 있다.
고흥=김용철 기자 yongcheol.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