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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항 의견 '유보'…특위 구성, 연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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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항 의견 '유보'…특위 구성, 연내 결정"

광주시 시민권익위, 의견 유보
상생분위기 조성…이후 투표

게재 2020-09-17 17:09:45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광주 민간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유보했다. 시도 간 갈등을 고려한 판단이다. 대신 특별위원회를 꾸려 이전할지, 존치할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연내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최영태 광주시 시민권익위원장은 17일 권익위 전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민간공항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으나, 최종 입장은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권익위 교통 분과위원회는 제안 취지에 따라 시민 의견을 묻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체 회의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여론 조사 착수 여부 등을 논의한 결과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시민권익위는 대신 조만간 교통분과위원과 외부 전문가 등 10여 명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공항 이전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거친 뒤 전체회의를 통해 연내 위원회의 공식 입장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전제조건도 내걸었다. 최 위원장은 "2018년 8월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공항으로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상생 협약을 맺은 만큼 이를 이행하기 위한 상생 분위기를 먼저 조성할 것과 민간·군 공항은 병렬적 입장에서 (패키지로) 이전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시·도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생 분위기를 먼저 조성한 뒤 후 이전 찬·반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광주시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바로 소통 광주'에는 민간공항의 무안 국제공항 이전을 재검토하자는 의견이 올라와 시민권익위원회가 검토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