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청 새내기 공무원 '청렴동아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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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청 새내기 공무원 '청렴동아리' 눈길
공직자 가치관 확립 앞장
  • 입력 : 2020. 09.21(월) 15:33
  • 고흥=김용철 기자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고흥관내 새내기 일반직공무원들이 주축이 된 연구동아리(칼-동아리) 협의회를 열어 관행적이고 위법, 부당한 예산집행 사례를 발굴하고 해소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칼-동아리는 경력 2년 미만의 일반직공무원들이 멘티가 되고 에듀파인 및 학교회계 업무숙련자가 멘토가 된 연구동아리로 새내기 공무원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매월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 회장과 총무 등 운영진을 새내기 공무원들이 맡게 함으로써 협력적인 팀 분위기 조성과 연구목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물품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민주성·투명성 강화 방안, 업무추진비, 여비, 각종 수당 등 부적절한 관행적 업무처리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청렴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을 위해 다양한 청렴교육 실시 및 예산집행 지침 명확화 방안을 논의했다.

고흥영주고 장지영 동아리 회장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법령과 현실이 일치하지 않은 업무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 줌으로써 업무 추진 시 불명확한 해석으로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새내기들에게 적극 행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청렴교육 이수 등 오늘 논의된 방안을 학교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정희 고흥교육장은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형성 및 새내기 공직자로써의 청렴 가치관 확립을 위해 학교회계 실무지원단을 활용한 컨설팅을 더욱 강화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용철 기자 yongcheol.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