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는 지난달 장애학생과 일반학생(또래도우미)이 함께 무등산을 오르는 등반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조대부고 제공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교장 장병훈)는 지난달 장애학생과 일반학생(또래도우미)이 함께 무등산을 오르는 등반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1일 조대부고에 따르면, 이 날 특수학급 장애학생들 8명과 또래도우미 학생 32명, 인솔교사 등 50여 명은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룬 무등산을 오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대부고는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장애극복 의지를 길러주고,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장애학생들도 소중한 인격체라는 생각을 심어 주고자 매년 무등산 등반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장병훈 교장은 "올해로 8회째 실시하는 등반 체험활동이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