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 그룹 루트머지, 비대면 옥상콘서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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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퓨전국악 그룹 루트머지, 비대면 옥상콘서트 진행
와디즈서 12월 4일까지 '치유야행 옥상콘서트' 펀딩||콘서트 영상, 인기앨범 '법고창신' 등 구성
  • 입력 : 2020. 11.25(수) 15:18
  • 박상지 기자
광주 광산구 비아동 루트머지 사무실 옥상에서 루트머지 멤버들이 공연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루트머지 제공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퓨전국악 그룹 루트머지가 '치유야행 옥상콘서트'를 통해 멈춰버린 평범한 일상 속 가슴뛰는 위로를 선사한다.

루트머지의 '치유야행 옥상콘서트'는 가장 익숙한 공간이면서 로망의 장소이기도 한 옥상에서 루트머지의 히트곡들을 비대면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루트머지는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관람객에게 음악으로나마 평범한 일상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은 광주 광산구 비아동 루트머지 사무실 옥상에서 진행하며, △볼라레 △희망사항 △판소리 수궁가·흥부가·적벽가·춘향가·심청가의 눈대목을 모티브로한 창작곡 5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오는 12월4일까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와함께 루트머지는 인기음반 '법고창신'을 와디즈에 오픈했다.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함에, 그 근본을 잃지 않는다'는 뜻의 음반이름은 우리음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제작됐다. 최진경씨의 곡에 황진이 시조 '봉별소판서세양'을 인용한 가사가 어우러진 국악풍 발라드 '달빛아래 오동잎 모두지고'를 비롯해 △사미인곡 △Over the Arirang Hill △루트, 아리랑 등을 담았다.

한편 루트머지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가야금, 콘트라베이스, 해금, 아코디언, 국악타악, 드럼 등으로 버무려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국악을 선보이고 있는 단체다. 사회가 놓치고 있는 국악의 가치를 재조명하겠다는 목표로 창작, 공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 국악극 등 유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도 선보이고 있어 호평을 받고있다.

펀딩은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10만원 펀딩에는 '치유야행 옥상 콘서트' 공연영상과 루트머지 음반 법고창신, 태교음악을 모아놓은 'Tick Tack' 외에 스페셜 영상이 포함돼 있다. 루트머지의 프로젝트 '치유야행 옥상 콘서트' 는 루트머지의 유튜브를 통해 서포터에 한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