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전경.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전남도 내 종합경쟁력 평가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순천시는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직접민주주의 실현,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 마그네슘 소재부품 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육성, 전남 제1의 도시에서 호남 3대 도시로 성장, 한국판 뉴딜의 또 다른 명칭 '3E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3E 프로젝트'는 교육(Education), 생태(Ecology), 경제(Economy)의 약자로 순천의 강점인 교육여건과 생태환경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목표를 둔 프로젝트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시행하고 올해 25회째를 맞은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전국 226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경쟁력 수준을 측정하고 변화 추이를 분석해 정책적으로 활용하는 지수(KLCI·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ices)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관련 부처·기관 공식 통계자료 등 4만여개의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80개 지표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경졍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저출산·고령화로 많은 지방도시에서 인구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전남 유일의 도시이며, 지속가능 발전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순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