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개발특구 기업 '혁신 시제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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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연구개발특구 기업 '혁신 시제품' 선정
링크옵틱스, 화장실 기립보조기||장애인·고령자 낙상 방지 도움||식약처 등 전국 120개소 설치
  • 입력 : 2020. 11.25(수) 16:28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광주특구 기업인 ㈜링크옵틱스의 '화장실 기립보조기기 링크마마(LINK MAMA)'가 조달청의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됐다.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 제공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광주특구')는 광주특구 기업인 ㈜링크옵틱스의 '화장실 기립보조기기 링크마마(LINK MAMA)'가 조달청의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은 정부가 상용화 전 혁신제품의 초기 구매자가 돼 공공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조달 방식이다.

혁신 시제품 지정 분야는 안전, 환경, 건강, 복지, 교육, 치안, 문화 등 국민 생활문제 밀접 분야와 혁신성장 8대 선도기업, 인공지능(AI), 로봇이 포함된다.

이번에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된 ㈜링크옵틱스의 화장실 기립보조기기 링크마마는 무릎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고령자의 화장실 변기 사용시 낙상을 방지하고 기립을 도와주는 보조 기기다.

링크마마는 조달청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을 통해 식약처, 강진군청, 보령시청, 증평군청, SRT, 영주시립 노인전문요양병원, 원주보훈요양원, 울산시설공단 등 전국 20여 기관 120개소에 설치된다.

㈜링크옵틱스는 광주특구 기업으로, 가톨릭관동대학교기술지주㈜에서 '골절 치료용 깁스 및 보조 치료장치' 기술을 출자해 2015년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고, 2017년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출자받은 기업이며, 첨단기술기업은 기술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속도가 빠른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이다.

㈜링크옵틱스 최용원 대표이사는 "유럽 및 일본 등에서 사용되는 고가의 기립보조기기 국산화를 위해 애쓴 보람을 느꼈다. 광주특구의 도움으로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개발로 의료 및 고령자 헬스 분야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광주특구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 3대 분야(안전, 환경, 보건)에 대해 공공수요처 연계를 통한 국민체감형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자체 및 병원, 보건·의료지원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의회를 개최해 현안을 논의하고, 수요처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광주특구 한상문 본부장은 "보건 분야 뿐만 아니라 안전, 환경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해 많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