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광주에서 16명이 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7일 29명에 이어 추가로 확인한 것이다.
기존에 확인된 29명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를 했으며 이 중 4명이 확진됐다.
추가 방문자에 대해서도 18일까지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들 센터 방문자들이 광주 교회 4곳을 방문해 교인과 가족, 지인 등이 연쇄 감염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66명에 이른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센터 방문자를 파악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방문자 명단이 부정확한데다 일부 방문자들이 연락이 두절되거나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조기 검사와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