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지난 1일 도시농업 시민참여 붐 확산을 위해 순천시민에게 분양한 도시텃밭 3곳을 정식 개장했다. 순천시 제공 |
이번에 개장한 도시텃밭은 신대, 조례, 연향 총 3곳에 272구좌다. 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22개월간 텃밭을 가꿀 수 있다. 구좌당 10평 방미터의 텃밭을 제공하고 삽, 괭이, 쇠스랑 등 다양한 농기구를 비치해 초보 도시농부들이 농사짓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도시농부들은 배정받은 구획 내에서 가족 또는 지인들과 소통하며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재배 과정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화약농약이나 화학 비료, 비닐멀칭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해야한다. 분양기간 동안 책임감 있게 텃밭을 관리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시텃밭 활동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생활로써 텃밭활동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찾고, 코로나블루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장 내 체험활동 중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