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품은 광주, 누정·원림 유네스코 등재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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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무등산 품은 광주, 누정·원림 유네스코 등재 가능할까
29일 광주시의회 정책토론회||
  • 입력 : 2021. 04.29(목) 17:03
  • 최황지 기자
29일 광주시의회에서 한국의누정·원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광주시의회 제공
'한국의 누정·원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정책토론회'가 29일 광주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누정·원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수행해야 할 과제와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좌장 장재성 의원의 진행하에 허민(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조태성(전남대 호남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또 천득염(한국학호남진흥원) 원장과 한의숭(전남대 인문학연구원) 원장, 남성숙(광주관광재단) 대표, 김준영(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 실장, 문창연(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번 정책토론회의 제1발제는 유네스코 등재에 따른 각종 현안 및 무등산 소재 유산의 미래 가치 등, 제2발제는 누정과 원림의 문화적 의의와 세계성,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 등에 관해 각각 허민 교수와 조태성 교수가 맡았다.

장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의 누정과 원림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특히 이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무등산을 품고 있는 광주가 누정과 원림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을 할 수 있는 혁신적 도약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역사적·과학적·예술적 관점에서 세계적 가치를 지니는 유적이나 건축물,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장소를 뜻하며, 현재 우리나라는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등 모두 14개의 세계문화유산이 등재됐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