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예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담양군 제공

담양군이 예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산을 활용해 도시의 문화환경을 기획·실현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담양군은 문화도시추진단을 주축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세우고, 오는 6월 예비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지원할 계획이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 동안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실질적 협업·연계사업 발굴을 위한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주도형 문화도시를 위한 현장의견 수렴과 간담회를 통해 문화도시 비전을 새롭게 선포할 예정이다.

군은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올해 주요 사업으로 △바퀴 달린 문화도시, 담양 △라운드테이블 '문화도시 人 작당소' △청년반장 '담양각색' 등 담양의 문화와 가치를 기록하고, 주민 주도로 문화도시를 기획·구상했다.

임선이 문화도시추진단장은 "담양은 담양 만의 고유의 자원들이 축적돼 발현되고 있는 곳으로 그만큼 군민, 예술가, 생활예술인, 문화활동가, 마을활동가 등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생각을 담아내왔다"며 "그동안 축적된 주민 힘이 문화가 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문화도시 조성과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문화도시추진단을 구성하고, 옛 관사에서 지역민 소통공간으로 자리잡은 '인문학 가옥'을 문화도시 거점 장소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