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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넘어 통합하고 왜곡에 맞서 싸우겠다"

정동년 제14대 5·18기념재단 이사장 취임식 거행
"5·18기념재단, 국제기관으로 우뚝 서도록 노력"

게재 2021-05-13 17:07:47
왼쪽부터 이철우 제13대 5·18기념재단 이사장과 정동년 제14대 5·18기념재단 신임 이사장. 5·18기념재단 제공
왼쪽부터 이철우 제13대 5·18기념재단 이사장과 정동년 제14대 5·18기념재단 신임 이사장. 5·18기념재단 제공

정동년 제14대 5·18기념재단의 이사장이 취임했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12일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 5·18민주화운동이 올바르게 정립되고, 5·18기념재단의 기틀을 바로 세우기 위해 수고해주신 전임 이철우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함께해주신 시민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큰 시기에 이사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커다란 변화의 흐름 속에, 어려움을 넘어서기 위한 '문턱'에 서 있다"며 "이 문턱 앞에서 재단의 미래, 새로운 비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통합과 혁신, 그리고 도약'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신임 이사장은 이사장으로서 가장 먼저 할 일로 '통합'을 꼽았다.

그는 "5·18 유족과 당사자가 명예롭게 바로 서는 것이 5·18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현재 5·18 3단체가 공법단체로 거듭나는 과정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월단체의 소통, 갈등 해소, 신뢰 회복을 위해 재단이 적극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공자 처우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법률 개정도 약속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와 협력해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이사장은 "개정된 5·18 특별법이 시행되고 있다. 악의적으로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세력들이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재단의 '사업'과 '운영' 혁신을 약속했다.

그는 "그간의 사업을 새롭게 조정해 시민 공감과 참여를 높이고, 미래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며 "광주시와의 협력,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확대하고, 재단의 대표사업을 브랜드화해 5·18정신을 세계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재단 창립 30주년을 맞는 시기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 '도약'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5·18기념재단이 5·18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이사장은 "우리는 '5·18기념재단'의 25년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의 25년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5·18 41주년에 대한 충실한 준비와 함께 5·18기념재단의 도약을 위한 더 큰 길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