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김국영·정혜림, 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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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시청 김국영·정혜림, 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금
김, 남자 100m 대회신기록||정, 여자100m허들 금메달
  • 입력 : 2021. 06.13(일) 17:04
  • 최동환 기자
광주시청 강다슬(왼쪽부터)과 김국영, 정혜림이 13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청 육상팀 제공
'국내 최고의 스프린터' 김국영(29)과 '여자 허들의 여왕' 정혜림(33·이상 광주시청)이 제5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김국영은 13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34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8을 뛴 김국영은 결승에서 기록을 단축하며 대회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재하(서천군청·10초40), 3위는 김태효(국군체육부대·10초56)가 차지했다.

김국영의 실전 무대는 올해 처음이자 지난해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 대항 육상경기대회 이후 8개월여만이다.

당시 군복무를 마친 뒤 광주시청으로 복귀, 10초31로 금빛 신고식을 치렀던 김국영은 그동안 경미한 부상으로 실전에 나서지 않았다.

단거리 국내 1인자인 김국영에게는 올림픽 출전권이 당면 과제다. 도쿄올림픽을 위해서는 기준기록(10초05)을 통과하거나 랭킹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김국영은 오는 25~28일 정선에서 열리는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기준기록에 도전한다.

정혜림도 이날 여자일반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32를 기록, 조은주(포항시청·13초55), 임예름(청양군청·14초04)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육상 단거리 간판' 강다슬(29·광주시청)은 여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1초92로 2위에 올랐다. 예선을 12초17로 통과한 강다슬은 결승에서 이현희(SH서울주택도시공사·11초89)에 간발의 차로 1위를 내줬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