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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선경선 일정 내홍에 '원팀' 강조…25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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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선경선 일정 내홍에 '원팀' 강조…25일 결론

"현행 유지 전제로 최고위서 결론"
대선기획단, 경선일정 수립 나서

게재 2021-06-23 17:28:53

대선경선 일정을 둘러싸고 경선 연기파와 원칙론을 지키자는 반대파간 갈등이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3일 '원팀'을 거듭 강조했다. 25일 최고위원회의 최종 결론을 앞두고 당내 갈등 봉합에 나서는 모습이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기획단으로 하여금 180일 전 후보 선출로 정해진 당헌당규에 따라 대선에 대한 기본적인 개략 일정을 수립해 모레(25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하도록 했다"며 "그때 의견을 모아 (경선 연기여부를)결정하도록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전날 대선 경선 일정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진행했다"며 "우리 모두가 어떻게 결론이 나더라도 원팀으로 민주당이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일정을 둘러싼 당 내홍이 자칫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등 각 대선주자 캠프들의 세 대결로 격화될 것을 우려해, '원팀' 정신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송 대표는 앞서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날 의총에서는 연기를 주장하는 의원들이 많았고 최고위원 3명이 이를 적극 대변했다"며 "결정하는게 무리가 있을 수가 있어서 현행대로 가는 것을 전재로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이 계획서를 갖고 오면 25일 최고위에서 검토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도 대선 180일 전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규정에 대해, "그런 원칙은 없다. 180일 전에 (선출)하고, 다른 사유가 있으면 당무위가 결정할 수 있다고 돼 있으니 그게 원칙이지 일부가 원칙은 아니다"며 연기에 부정적인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이낙연계와 정세균계 의원들은 25일 경선 연기 안건을 다룰 당무위를 별도로 열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당헌 제24조는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로 당무위 소집을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당무위 의장인 당 대표가 소집을 거부할 경우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득표율 순으로 소집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윤관석 사무총장은 "25일 최고위 논의 결과를 보고 당무위 소집 계획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경선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의결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당무위를 열어야 할 필요는 있지만 경선 일정까지 논의할지 여부는 25일 최고위 결론에 따라 달라진다는 게 지도부의 입장이다.

이소영 대변인은 "경선 일정 외에도 앞으로 대선 경선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당헌·당규상 권한 이임을 포함해 당무위가 의결해야 하는 사안들이 있다"며 "경선 일정 논의와는 무관하게 추가적으로 당무위가 향후 소집될 필요성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