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선조직 '필연 캠프'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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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낙연 대선조직 '필연 캠프' 발대
설훈·박광온·최인호·홍익표 캠프주축||이개호·이병훈 등 지역의원 대거 참여
  • 입력 : 2021. 07.05(월) 16:21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대권도전을 도울 경선캠프인 '필연 캠프'가 본격 가동된다. 동교동계와 친문 그룹이 캠프 중책에 두루 포진했다.

이 전 대표의 '필연 캠프' 총괄은 5선의 설훈 의원이 맡았다. 설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낸 동교동계다.

이와 함께 총괄본부장인 박광온 의원과 상황본부장 최인호 의원, 정책총괄본부장인 홍익표 의원과 정책 본부장인 정태호 의원,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 배재정 대변인과 허영 의원 등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로 포진했다.

이 전 대표의 출신 지역인 호남을 비롯해 영남과 서울·경기, 충청과 강원 등 전국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합류하면서 '전국구' 캠프로 구성됐다.

총괄을 맡은 설훈 의원은 경남 창원 출신이고 최인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한 부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직능총괄 본부장을 맡은 김주영 의원도 출신은 경북이면서 동시에 지역구는 수도권에 두고 있다.

호남 인맥으로는 3선의 이개호 의원을 비롯해 김승남·김철민·서동용·소병철·이병훈·이원택·양기대·윤재갑·홍기원 의원 등이 있다. 이들은 광주와 경기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비서실장인 이훈 전 의원과 신경민·최운열 전 의원도 호남 출신으로 캠프에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 함께 정태호·홍익표 의원은 서울을 지역구로 두고 있고, 수행실장인 오영환 의원과 김철민·윤선진·홍기원 의원 등은 경기지역을 지역구로 한다.

미디어전략 본부장인 허종식 의원은 인천이 지역구고 어기구·이장섭 의원은 충청, 허영 의원은 강원, 홍성국 의원은 세종, 수석 대변인직을 맡은 오영훈 의원이 제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등 전국에 지지 의원을 두고 있는 것이 이낙연 캠프의 특징이다.

언론계 출신도 포진돼 있다. 박광온·윤영찬·양기대·배재정·신경민 의원을 비롯해 박래용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도 메시지를 담당하고 있다.

그가 전남지사와 국무총리를 하면서 인연을 쌓은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남평오 전 총리 민정실장, 노창훈 전 총리실 정무지원과장 등도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