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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6개월만에 최다 확진… 유흥시설 영업정지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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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6개월만에 최다 확진… 유흥시설 영업정지 초강수

하루 39명… 휴가철·방학 ‘급증’
절반이상 전파력 강한 20~30대
전남도 31명… 누적 2천명 넘어

게재 2021-07-29 17:27:46
35도를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29일 광주 광산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냉풍기와 얼음으로 더위를 이겨내며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다. 6개월만에 최다확진을 기록한 광주지역 누진확진자 는 2000명을 넘어섰다. 김양배 기자
35도를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29일 광주 광산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냉풍기와 얼음으로 더위를 이겨내며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다. 6개월만에 최다확진을 기록한 광주지역 누진확진자 는 2000명을 넘어섰다. 김양배 기자

광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개월만에 가장 많은 39명을 기록했다. 전남 역시 22명에 달한다. 광주시는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에 대한 영업정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29일 광주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광주지역에서는 중학교 교사와 학생 등 기존 감염자와 접촉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 발생했다.

하루 39명 확진은 6월·7월 들어 가장 큰 규모다. 지난 1월28일 54명 이후 최다로 기록됐다.

광주지역에서는 지난 1월26일 TCS 국제학교 관련 110명의 확진이 쏟아진 이후 교회 등으로 연쇄 감염됐다. 이후 확진자가 30명 이상 발생한 경우는 지난 2월24일 35명, 3월8일 33명 등 이틀 뿐이다.

하지만 본격 휴가철과 방학에 접어들면서 지난 6일 11명, 9일 21명, 10일 23명 등 지난 27일까지 10~20명대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했다.

또 이 기간 발생한 확진자 연령대는 전파력이 강하고 활동 폭이 넓은 20~30대가 대다수를 차지해 순식간에 30명대로 늘었다.

전남에서는 28일 2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밤사이 2명이 추가돼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2000명대를 넘어섰다.

22명 중 13명은 전남지역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추가 감염이며 6명은 수도권 관련이다. 2명은 해외유입이며 1명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광주시는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 회의를 열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집합금지 대상 시설은 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이며 기간은 31일 0시부터 다음 달 8일 24시까지 9일간이다.

젊은층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실내체육시설은 이 기간에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을 금지한다.

광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해 매우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20~30대 들이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고, 대부분 백신접종을 하지 않아 감염 확산의 위험이 훨씬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