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상담사 '공개상담 사례발표회'

(재)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0일 청소년상담사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공개상담 사례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구본용 전 한국청소년상담원 원장 등 상담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의 사례지도로 청소년의 심리적, 정서적,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사례개입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위기개입의 실제를 다루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공개사례 발표에 참여한 이현경(45) 상담사는 "코로나 19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많아진 가운데 비수도권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전문가 사례지도를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어 상담 진행에 도움이 됐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출자·출연기관인 청소년미래재단은 지역 청소년상담사의 핵심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올해 상·하반기 공개·상담 사례발표회를 가졌다. 참가 예정인 50명을 웃도는 72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양미란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 원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담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청소년 심리적 지원을 위한 전문성 향상 기회를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상담사 '공개상담 사례발표회'